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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 못한 곳에서 '럭셔리'를 보다

기사입력 2020-05-04 08:00

[슈퍼리치의 '잇템'] 모시카·에어리넘·샤넬

어딜 가든 화제가 되는 슈퍼리치는 부지불식간에 일상마저 들키곤 한다. 이때 대중의 시선은 그들의 패션을 단번에 스캔한다. 어떤 옷을 입었는지, 또 어떤 신발을 신고 액세서리는 뭘 착용했는지. 최근 매스컴에 모습을 드러낸 슈퍼리치들의 모습에서 그들이 애용하는 패션 아이템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셔터스톡)
(셔터스톡)

◇모시카

유명 셀럽 패리스 힐튼의 럭셔리한 일상이 인터넷을 달궜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이 지난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거리에서 포착된 패리스 힐튼의 사진을 공개한 것. 이 사진에는 패리스 힐튼이 고급 액세서리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명품백을 든 채 거리를 걷고 있다.

특히 패리스 힐튼이 어깨에 메고 있는 핑크색 애견 가방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상품은 반려동물 패션 브랜드 ‘모시카’의 애견 가방으로 현재 1650달러(약 200만 원)에 판매 중이다.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모시카는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현재 25개국에 매장을 보유하고 수천 명의 직원을 둔, 반려동물 글로벌 패션 기업이다.

패리스 힐튼은 전 세계에 체인을 둔 힐튼 호텔의 창립자인 콘래드 힐튼의 증손녀. 배우 및 가수로도 활동하고 리얼리티 쇼에 출연하는 등 셀럽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월 촬영된 사진 속에서 유명 셀럽 패리스 힐튼이 메고 있는 반려동물 가방은 ‘모시카’ 브랜드로, 현재 약 2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스플래시닷컴)
▲지난 1월 촬영된 사진 속에서 유명 셀럽 패리스 힐튼이 메고 있는 반려동물 가방은 ‘모시카’ 브랜드로, 현재 약 2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스플래시닷컴)

◇에어리넘

지난 2월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녀는 “나는 영화 속에서 겪어봤어요. 안전하게 지내세요. 악수는 하지 마세요. 손을 자주 씻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녀가 쓴 검은색 마스크가 눈길을 끌었다. 기네스 팰트로가 착용한 마스크는 스웨덴 업체 ‘에어리넘’의 제품으로, 가격은 69~99달러(8만6000~12만3000원)다. 이 마스크는 5겹의 필터와 밀착감을 높인 소재에, 북유럽 감성의 디자인이 더해져 패션 피플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구하기 어렵다. 에어리넘 마스크는 한국에서 판매 중인 공적 마스크 가격(1500원)의 57배가 넘는데도 동이 났기 때문이다. 에어리넘은 재고 부족으로 4월까지 판매를 중단하고, 현재 선주문을 받고 있다.

한편 유기농 재료와 미용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구프’를 설립해 운영 중인 기네스 팰트로는 2016년 기준 6000만 달러(약 730억 원) 규모의 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네스 팰트로 인스타그램)
(기네스 팰트로 인스타그램)

◇샤넬

영화배우 고소영이 지난 3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가족의 근황을 알렸다. 남편인 영화배우 장동건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윤설 양의 뒷모습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별다른 멘트 없이 올린 인스타그램에서 대중은 윤설 양의 긴 머리카락에 꽂힌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검정색 리본 머리핀에 주목했다.

1910년 여성용 모자 가게로 시작해 스포츠웨어, 향수, 숙녀복, 가방, 액세서리 등으로 분야를 넓힌 샤넬은 현재 에르메스, 루이비통과 함께 3대 명품 브랜드로 통한다. 샤넬은 3대 명품 중에서도 여성적 이미지가 강한 브랜드로 꼽힌다.

윤설 양이 꽂은 사넬 머리핀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64만 원에 판매 중이다. 한편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2010년 결혼 당시 200억 원 이상의 광고 드라마 수입을 올린 바 있다. 또 2018년 기준 보유한 건물 3채의 가격이 총 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영 인스타그램)
(고소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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