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메뉴

신종플루·조류독감 예방에 ‘홍삼 탁월’

기사입력 2014-02-14 08:34

美 조지아大 연구팀… 백신 맞고 홍삼 먹으면 ‘시너지 효과’

홍삼이 면역력 개선은 물론 신종플루(A형 독감)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교 강상무 교수팀이 홍삼을 투여한 쥐와 투여하지 않은 쥐를 대상으로 2009년 유행한 H1N1(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고동노로 감염시킨 후 체중변화와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홍삼이 신종플루는 물론 일반 독감, 조류독감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강 교수팀에 따르면 매일 10mg씩 홍삼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의 경우 25% 이상 체중이 감소한 것은 물론 감염 후 8일째에 모두 폐사했다. 하지만 홍삼 투여군은 20% 정도에서 체중 감소가 있었으나 감소 정도가 미미했고, 66%가 생존했다.

또 H1N1 바이러스를 저농도로 감염시킨 후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홍삼 투여군에서는 80%의 생존율을 보인 반면, 홍삼을 투여하지 않은 군에서는 생존율이 20%에 불과했다.

강 교수팀은 ‘홍삼과 백신접종 병행시 신종플루 예방에 시너지 효과’가 있음도 입증했다. 강 교수팀이 쥐를 신종플루 바이러스(H1N1)에 감염시켜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백신과 홍삼 투여를 병행한 경우에는 생존율이 100%였다. 백신만 접종한 경우는 60%, 일반 쥐는 40%로 나타났다.

성균관대 유전공학과 조재열 교수팀은 ‘홍삼 유래 산성다당체에 의한 대식세포의 분자적 활성 기전’연구결과를 통해 대식세포 내 면역증강 유도 신호전달 과정의 조절성을 규명했다.

홍삼을 섭취하면 면역담당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NF-κB, AP-1, STAT-1, ATF-2, 및 CREB 등 면역단백질의 핵내 이동을 촉진, 암세포 및 각종 바이러스, 세균을 사멸시키는 인자(산화질소, 활성산소 및 종양괴사인자 등)들이 활발하게 분비돼 면역력을 강화시킨다는 점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기사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 / 300

브라보 인기기사

  • [브라보가 만난 욜드족] “삶이 곧 힙합” 춤주머니 아저씨
  • [브라보가 만난 욜드족] “땀으로 지병 없애고, 복근 남겼죠”
  • 패션부터 여행까지… 소비시장 주도하는 욜드족
  • [브라보가 만난 욜드족] “커피 내리는 현장 남고자 승진도 마다했죠”

브라보 추천기사

브라보 테마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