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회의, 창간 10주년 ‘브라보’ 자문단 2기 마무리

창간 10주년을 맞아 출범한 ‘브라보 마이 라이프’ 자문단 2기가 지난 3월 제14차 회의를 끝으로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2015년 창간 당시 강창희·박근배·박기출·한숙기 등 자문위원 체제로 운영됐다. 이후 2025년 창간 10주년을 계기로 자문 체계를 자문단 중심으로 확대·정비하며 2기 자문단이 출범했다.
시니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편집 방향과 콘텐츠를 점검하고, 시니어 독자의 니즈를 반영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지난 1년 동안 정기 회의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은 실제 제작 과정에 반영되며 매거진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일시 : 2026년 3월 4일오전 10시~11시 30분
참석 :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 원장, 박영란 강남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 교수, 양진옥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대표, 한주형 50플러스코리안 회장, 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
정리 : 손효정 기자
노후 주거, 시리즈 확장 필요
3월호 스페셜 주제는 ‘어디서 살고 싶은가’였다. 노후 주거를 주제로 시니어의 다양한 선택지를 살펴본 기획이다. 위원들은 전반적으로 정보성과 기획 완성도가 높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다양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노후 주거 유형을 정리하고 다양한 실버타운 사례를 소개한 점이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라는 평가였다.
또한 스페셜 기사와 북인북 인터뷰, 세무 가이드 기사까지 ‘집’이라는 주제로 유기적으로 연결한 점도 긍정적으로 언급됐다. 다만 일부 실버타운 사례가 빠져 있고, 지방 사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은 아쉽다는 지적도 나왔다.
위원들은 노후 주거 문제는 시니어에게 중요한 관심사인 만큼 후속 기사나 시리즈 형태로 지속적으로 다뤄도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5월호 기획 방향도 논의했다. 5월호 스페셜 주제는 ‘손주 경제’로 결정했다. 조부모 세대의 소비력 확대 현상을 조명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선물 트렌드와 세대 공감 콘텐츠 등을 다룰 예정이다. 먼슬리 이슈에서는 일본 시니어 비즈니스 기업 탐방과 연계해 시니어 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볼 계획이다.
매거진 성장 방향 제언
위원들은 매거진의 향후 방향에 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무엇보다 시니어 독자의 관점에서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명신 위원은 매거진 홍보 페이지와 QR코드 연결 페이지에서 사용하는 캐치프레이즈가 서로 달라 브랜드 메시지를 통일성 있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매거진의 브랜드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온라인 채널과의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양진옥 위원은 해외 시니어 주거 사례와 함께, 시니어의 취미와 관계를 중심으로 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콘텐츠 확대를 제안했다. 또한 노후 준비를 다루는 과정에서 웰다잉 담론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영란 위원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핵심 독자층을 다시 정립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콘텐츠 성격을 보면 구매력 있는 고학력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구성된 경향이 있으며, ‘꽃중년’이라는 표현이 실제 독자 연령대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한주형 위원은 최근 입주한 실버타운 ‘VL 르웨스트’ 경험을 공유하며 노후 주거는 단순한 시설 문제가 아니라 관계와 커뮤니티 등 ‘소프트웨어’ 요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동체, 관계, 취미 등을 아우르는 콘텐츠가 보강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눈에 보이는 변화
지난 1년간 이어진 자문단 활동은 매거진에 가시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위원들은 텍스트 중심의 구성에서 벗어나 이미지와 인포그래픽 활용을 확대해 ‘읽는 잡지에서 보는 잡지로의 전환’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매거진 브랜드 정립, 시리즈 기획 구조 개선, 온라인 플랫폼 연계 강화 등 다양한 전략적 제안도 이어졌다.
이러한 의견을 실제 지면 편집과 콘텐츠 제작 과정에 반영하며 매거진 완성도 향상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실제로 회의가 거듭될수록 매거진 완성도에 대한 자문단의 호평도 점차 늘어났다.
위원들은 “1년 전과 비교하면 매거진의 콘텐츠 완성도와 지면 구성에서 분명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시니어 독자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매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기 자문단 활동이 마무리되면서 다음 달부터는 3기 자문단이 바통을 받아 매거진 발전을 위한 자문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