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국민 삶의 질 2025’ 보고서 발간
2023년 83.5세·2024년 83.7세…2000년 이후 매년 0.2~0.6세 증가

국가데이터처가 최근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3.5세로 OECD 국가 중 6위를 기록했다. 스위스 84.3세, 일본 84.1세, 스페인 84.0세, 이스라엘 83.8세, 이탈리아 83.5세 다음으로 높았다.
한국보다 기대수명이 짧은 국가로는 룩셈부르크 83.4세, 스웨덴 83.4세, 노르웨이 83.1세, 호주 83.0세 등이 뒤를 이었다.
기대수명은 국가 간 건강 수준을 비교할 때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지표다. 0세의 출생자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를 의미한다.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의 기대수명은 83.7세로 1년 전보다 0.2세 늘었다. 1970년 62.3세에서 2024년 83.7세로 20년 이상 늘어났다. 국가데이터처는 “특히 2000년 이후 2020년까지 매년 0.2~0.6세 정도의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의 영향으로 2021년 83.6세에서 2022년 82.7세로 일시적으로 감소한 이후 증가 추세”라고 분석했다.
기대수명은 여자가 남자보다 길었다. 2024년 기준으로 여자의 기대수명은 86.6세로 남자(80.8세)보다 5.8년 길었다.
건강수명은 2021년 기준으로 1년 전과 같은 72.5세를 기록했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하는 기간을 말한다.
우리나라 인구의 건강수명은 2000년 66.6세에서 2021년 72.5세로 5.9년 늘어났다. 국가데이터처는 “다만 기대수명이 같은 기간 7.6년 늘어난 것과 비교해보면 질적인 측면에서의 개선 정도는 낮은 편이며, 2019년 이후로는 정체돼 있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