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을 위한 특별한 서울 기억법… 마포·서대문·은평 등 서북권 15개 가게 신규 선정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서울을 가장 진하게 경험하는 여행

서울시는 일상 속에서 특별한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오래가게 위크 2025’를 11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오래가길 바라는 가게’라는 뜻으로,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며 서울의 역사와 정취를 전하는 공간이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생활문화, 전통공예, 음식 분야에서 이러한 가게를 발굴해왔으며, 올해는 미식 관광의 흐름에 맞춰 마포·서대문·은평 등 서북권의 15개 가게를 새롭게 선정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서울의 오래가게는 총 140곳으로 늘어났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서울을 가장 진하게 경험하는 여행법’이다. 오래된 식당과 상점이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도심 속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간을 여행하듯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의 공식 일정은 카카오톡 예약하기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서울시는 카카오와 롯데칠성음료와 협력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카카오맵의 테마지도에서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오래가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가게를 저장하면 추첨을 통해 카카오페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는 지정된 오래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정판 ‘칠성사이다 레트로’ 음료 쿠폰을 매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번 ‘오래가게 위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중장년층에게 특히 의미 있는 도심 속 여행의 기회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서울의 옛 정취와 사람 냄새를 다시 느낄 수 있으며, 걸으며 이야기 듣는 경험은 건강과 감성을 동시에 채워준다. ‘마포옥’의 한우 양지탕, ‘연남서식당’의 소갈비, ‘코스모스분식’의 떡볶이 등은 세월이 담긴 맛으로 많은 중장년층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그들에게 여행은 멀리 떠나는 일이 아니라, 익숙한 골목에서 과거의 나를 다시 만나는 과정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 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의 오래된 가게들이 가진 이야기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며 “서울의 매력을 색다른 방식으로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주택 보수 등 재능기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올해도 자체 유지보수전담반을 활용해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6년부터 자체 조직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유지보수전담반은 휴양림 내 각종 노후시설물을 자체 보수하고 정비해 예산 절감에 기여해 왔으며, 이와 더불어 활동 초기부터 휴양림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사회적 약자의 주택을 보수하는 등 재능기부를 계속해 왔다.
올해는 특히 인구감소지역 내 고령자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목표로 전국 47개 휴양림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이불 빨래 봉사 15건, 주택시설 보수 10건, 마을진입로 정비 8건 등을 수행했다.
한편, 산림청은 규제혁신을 통해 올해 1월, 산지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인구감소지역에서 산지전용 시 평균경사도, 표고(산 높이), 입목축적(산림 내 나무의 부피) 기준을 최대 20%까지 완화했으며, 이로 인해 인구감소지역 내 관광자원 개발과 친환경 사업 발전 등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의섭 시설관리과장은 “인구감소로 불편을 겪는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