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메뉴

3대가 즐기는 ‘트윙클 성주!’ 세대통합형 야간 관광모델로 호평

입력 2025-10-30 15:34

베이비부머·밀레니얼·알파 세대를 한자리에 모아 만족도 90%

▲‘가야산 나이트 트레킹’에 참여하는 가족들의 모습.(성주군청)
▲‘가야산 나이트 트레킹’에 참여하는 가족들의 모습.(성주군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경북 성주군은 2025년 ‘트윙클 성주!’를 통해 야간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10개의 야간특화도시 가운데 유일한 소도시인 성주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현안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성주군은 ‘별 星(성)과 고을 州(주)’를 사용하는 ‘별고을’이라는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야간관광 브랜드 ‘트윙클 성주(Twinkle Seongju)!’를 개발했다. 군은 지난해 사업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기존 ‘키즈’ 중심에서 ‘3대가 함께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사업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성밖숲 나이트워킹’에서 3대 가족이 야간 워킹을 즐기고 있다.(성주군청)
▲‘성밖숲 나이트워킹’에서 3대 가족이 야간 워킹을 즐기고 있다.(성주군청)

올해는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 △성밖숲 나이트 워킹 △캔들라이트 키즈 콘서트 △힐링텔링나이트와 더불어 신규 프로그램인 △가야산 나이트 트레킹 △한국관광공사×대한민국 밤밤페스타 등 총 6개 사업을 운영했다.

사업의 성과는 프로그램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 드러났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관광지 활용이 참신하고 좋았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려한 것에서 성주를 다시 보게 됐다’며 올해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사전 예약제임에도 불구하고 조기 마감할 만큼 인기가 있었던 ‘힐링텔링나이트 in 성산동 고분군’은 프로그램별 만족도에서 4.7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과 ‘나이트 워킹’이 4.6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내년에도 야간 프로그램에 참가하겠다는 의견도 평균 4.6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성주군 재방문 의사도 설문 응답을 통해 확인됐다.

▲‘대한민국 밤밤페스타’에서 어린이들이 캔들과 함께 합창을 하고 있다.(성주군청)
▲‘대한민국 밤밤페스타’에서 어린이들이 캔들과 함께 합창을 하고 있다.(성주군청)

‘트윙클 성주!’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현안에 직면한 성주군을 세대통합형 체류 관광지로 변모시키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썸트렌드 등 빅데이터 분석 결과, ‘성주 여행’ 관련 연관어 키워드로 ‘가족’, ‘야간’, ‘할아버지·할머니’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등장하며 그간 ‘근교 여행’, ‘자연’ 등이 우세하던 키워드 전환에 성공했음을 보여줬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조부모부터 손주까지 3대가 함께 즐기는 야간관광으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창의적으로 대응하고, 올해 말 중간평가를 계기로 더욱 성숙한 2026 ‘트윙클 성주!’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뉴스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 / 300

브라보 인기뉴스

  • “우리도 가족” 1950~2020년대 사진으로 보는 가족 풍경 변천사
  • “우리 엄마 오춘실은 파랑새”
  • 가족 유형별 맞춤 명절 솔루션
  • 상처 주지 않는 소통법

브라보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