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서울시민대학, 22일 신청 시작

▲‘산림건강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산림청)
숲에서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무료 강좌가 서울 시민을 맞이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서울시민대학과 협력해 시민의 건강 회복을 돕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 ‘산림건강과정’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50.9%가 ‘숲을 통한 건강관리’를 산림 관련 평생교육 참여 목적 1순위로 꼽았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이번 강좌는 숲의 치유 가치를 생활 속에서 체험·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림건강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산림청)
강의는 숲의 건강 기능과 오감 치유, 호흡·명상법을 배우는 이론 수업으로 시작한다. 이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숲속 명상, 도시 숲길 체험 등 실습을 거쳐 마지막에는 산림치유 공간에서 현장 체험을 진행한다.
수업은 서울 관악구 낙성대동에 위치한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와 인근 숲에서 열린다. 숲과 건강한 생활습관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에서 22일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산림청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관계자는 “숲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최적의 공간”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