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권역 차량·유류·명절지원금…신청은 21일까지

기아의 사회공헌사업 ‘기아 초록여행’이 추석을 맞아 장애인 가정 대상 ‘귀성&가족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유례없이 긴 연휴와 달라진 명절 트렌드를 반영해 고향 방문뿐 아니라 가족여행까지 지원한다. 선발 규모는 27가정이며 권역은 서울 5가정, 제주 4가정, 부산·광주·대전·강릉·전주·대구 각 3가정이다. 선정된 가정에는 10월 2일부터 10월 13일까지 11박 12일 동안 차량과 유류, 명절지원금 등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은 21일까지 기아 초록여행 홈페이지 또는 전용 앱에서 받는다. 결과는 24일에 발표한다. 대상은 초록여행 회원으로 가입한 장애인 당사자(최근 1년 내 초록여행 프로그램 선정자는 제외)다.
지원 항목은 장애인 편의장치를 갖춘 초록여행 차량 제공, 만충 상태로 대여해 추가 주유 없이 반납 가능한 유류 지원, 최대 30만 원의 명절지원금이다. 기아는 “이동 제약으로 명절을 함께하기 어려웠던 장애인 가정이 올 추석에는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장애인 당사자를 포함한 3인 이상으로 해야 하며, 운전자는 차량에 따라 1종 보통 이상 또는 2종 보통 이상 면허를 보유해야 한다. 여행 목적지는 필수 방문이며 근거리 사용·미사용 등 부적절 이용이 확인되면 명절지원금을 환수할 수 있다. 대여는 11박 12일 한정이며 지정 시간에 대여·반납해야 한다.
‘기아 초록여행’은 2012년 출범한 이동권 지원 사회공헌으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약 10만 명이 여행 지원을 받았으며, 신청 및 문의는 초록여행 누리집 또는 전화 상담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