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ㆍ17일 금나래아트홀서

서울 금천구 금나래아트홀에서 오는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금천전통문화예술대축제 ‘탕탕평평(蕩蕩平平)’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컬쳐스(이사장 신봉희)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축제는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90분간 진행되며, 국악과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전통 예술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첫째 날인 16일에는 국악계 최고 연주자들과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참여해 기악, 성악, 타악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정조대왕의 정치철학인 ‘탕탕평평’의 이념을 담은 전통무용과 함께, 정조의 효심과 사도세자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신봉희 이사장은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출신의 청년 예술가들이 대학 졸업 후 고향 금천으로 돌아와 전통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 방식으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사전 예약을 통해 좌석을 지정받을 수 있다. 예약 및 문의는 한컬쳐스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