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an Loves Seoul’ 내달 5일부터 3일간 서울 가로수길서
행사 기간 동안 이탈리아의 신진 패션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그들의 최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 무역 투자청,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등 양국의 주요 기관들이 협력하여 행사를 지원하며, 한국의 패션 중심 지역인 가로수길에서 열리게 된다.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13명의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대적인 스트리트 패션, 젠더 중립적 패션, 정교한 액세서리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탈리아 패션의 우수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는 단순한 패션 전시에 그치지 않고, 이탈리아와 한국 간의 문화 교류를 강조한다. 9월 7일에는 이탈리아와 한국의 디자이너들이 협력하여 패션쇼를 진행하며, 이후에는 패션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유명 인사들이 참석하는 폐막 파티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 패션쇼에는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데뷔한 모델 홍보민(엘리트모델에이전시)이 공식 앰버서더로 활동한다.
이 행사는 매년 2월 밀라노와 9월 서울에서 번갈아 열릴 예정이며, 이탈리아 패션이 한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는 다양한 마스터클래스와 토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시니어 모델 트렌드를 주제로 한 강연도 포함되어 있다.
Milan Loves Seoul의 한국 파트너사인 알렉스 강 엘리트모델에이전시 대표는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와 한국이 오랜 기간 쌓아온 우정을 바탕으로, 두 나라의 패션 문화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