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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보약’ 꿀잠 자는 비결

기사입력 2020-05-14 11:17

주변에 잠들기가 너무 어렵다고 고통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날들이 계속되면 피로 누적에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점점 우울감에 빠져든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병까지 온갖 성인 질환을 앓을 확률이 높아진다. 반대로 잠을 푹 자고 나면 가뿐한 몸과 마음으로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여 오늘 밤부터는 꿀잠을 자보자.

편안한 잠을 자려면 긍정 마인드가 첫 번째

어느새 찾아오는 나이 탓, 이렇게 무기력해지는구나 라는 체력 탓 등 부정적인 생각을 던져버려야 한다. 그동안 살아온 삶이 순탄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긍정적인 생각을 하느냐고? ‘쟤 때문에 난 불행해’가 아닌 ‘저분 덕분에 좋은 사람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라고 생각을 바꿔야 정신건강에 좋다. 사람 관계뿐만 아니라 일, 돈 등 자신을 힘들게 하는 요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처음에는 어렵더라도 노력하다 보면 조금씩이라도 변화가 온다. 잠이 들려고 하는데 오늘 나를 기분 나쁘게 했던 일을 떠올린다면 그 잠이 즐거울 수 있겠는가. 스트레스에 대해서 강해지려면 마음이 밝아야 한다.

햇볕에 얼마나 자신을 노출하느냐? 자연 친화적 삶

낮에는 햇볕 아래에서 활동하고 어두운 밤에는 편안히 잠드는 일상에 깊이 관여하는 호르몬이 있다. 멜라토닌이다. 수면과 젊음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는데 햇빛과 상관관계가 있다. 충분히 햇볕을 쬐어야 만들어지고 밤이 되어야 나온다.

햇볕을 받기 위해 등산이나 여행 등 작정하고 자연과 함께해도 좋지만 아침 햇살이 비쳐드는 베란다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거나 가까운 공원이나 한강 변을 가볍게 산책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멜라토닌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활발하게 분비된다. 이때 푹 잠이 들어 있어야 꿀잠을 자는 것이다.

잠들기 전 한 시간이 중요

요즘 사람들은 하늘에서 쏟아지는 햇빛보다 전자 장치에서 나오는 인공조명에 익숙하다. 숙면을 원한다면 최소한 잠들 때라도 스마트폰을 멀리해야 한다. 티브이를 켜놓고 잠드는 것도 전자파 노출은 마찬가지다. 잠자기 최소 한 시간 전에 TV와 컴퓨터를 끈다. 늦게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차 종류는 피한다. 취침 전에 과한 알코올, 너무 많은 음식, 매운 음식도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니 삼가도록 한다. 적당히 공복감을 느끼면서 차분한 음악을 듣거나 편안한 느낌을 주는 책을 읽다 스르륵 잠이 들면 좋다.

노력했는데도 잠을 못 잔다면 과감히 병원 문을 두드린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신의학과에 가면 무슨 큰일 나는 줄 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자신의 정신의 나약함을 부끄러워한다. 하지만 잠들지 못한 나날보다 편안히 잠들 수 있는 남은 미래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그냥 우울한지, 불안하고 걱정에 싸여있는지,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지 등 세세하게 체크하여 본인의 문제를 직면해서 의사의 도움을 받아 수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

질 좋은 수면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 가운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찾아 실천해보자. 백 세 인생에 33년이 잠이다. 잠을 잘 자야 3분의 1 인생이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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