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메뉴

[시니어블로거]나른한 봄날, 산채의 제왕 '두릅'으로 활력 충전

기사입력 2014-02-04 10:15

‘봄 두릅은 금(金)이고 가을 두릅은 은(銀)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두릅은 비타민과 섬유질, 사포닌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영양소가 풍부하다. 다른 봄나물에 비해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량은 감소하고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중장년층이 섭취하기에 좋은 산채이기도 하다.

두릅은 혈관 속 유해 콜레스테롤을 배출해주는 효능이 있어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혈관이 막혀 생기는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독성이 있기 때문에 살짝 데쳐 두릅초회로 즐기거나 두릅 장아찌로 담가 먹는다.

글·사진| 블로거 백경

독특한 향이 있어서 산나물로 먹으며, 땅두릅과 나무두릅이 있다. 땅두릅은 4~5월에 돋아나는 새순을 땅을 파서 잘라낸 것이며 초본류 즉 풀 종류이다. 반면 나무두릅은 목본 즉 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한다. 목말채, 모두채라고도 한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 먹는다. 데친 나물을 쇠고기와 함께 꿰어 두릅적을 만들거나 김치, 튀김,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다. 오래 보관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얼리기도 한다. 산과 들에 자생을 하는 자연산도 있고 인가 주변의 담장 옆이나 논, 밭두렁에 심어 재배를 하기도 한다. 단백질이 많고 지방, 당질, 섬유질, 인, 칼슘, 철분, 비타민(B1ㆍB2ㆍC)과 사포닌 등이 들어 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추어 준다.

줄기껍질을 말린 것을 총목피(楤木皮)라고 하며, 뿌리껍질을 말린 것을 총근피(楤根皮)라고 한다. 기를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정을 강하게 하고 콩팥을 자양하며 풍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어 간염, 건위, 이뇨, 진통, 수렴, 거풍, 강정, 류마티스성 관절염, 외상출혈, 위궤양, 위경련, 신장염, 각기, 수종, 당뇨병, 신경쇠약, 발기력부전, 관절염 등에 사용한다.

주의: 독성이 있으므로 나물로 먹을때는 반드시 데쳐서 먹어야 안전하며 오랫동안 장복하면 독성이 발생한다.

출처| 지리산 산야초 교실 (http://blog.naver.com/khsmg)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기사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 / 300

브라보 인기기사

  • [브라보가 만난 욜드족] “삶이 곧 힙합” 춤주머니 아저씨
  • [브라보가 만난 욜드족] “땀으로 지병 없애고, 복근 남겼죠”
  • 패션부터 여행까지… 소비시장 주도하는 욜드족
  • [브라보가 만난 욜드족] “커피 내리는 현장 남고자 승진도 마다했죠”

브라보 추천기사

브라보 테마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