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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기초자치 개발공약 최대 수혜지역은…

기사입력 2014-05-28 09:33

서울 종로 은평, 경기 양주 김포 등 여야 공통 공약 지역 주목

6·4 지방선가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전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각 후보 진영에서는 지역개발공약을 내놓으면서 지역민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는 서울시, 경기도 등의 광역자치단체장 선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직접적인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도 함께 이뤄진다. 이번 선거에서는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의 지역개발 공약도 많이 나왔다. 특히 여·야 후보들이 공통으로 내어놓은 개발공약들이 많이 있다. 이는 지역민들의 요구가 많거나 공약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공약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서울, 수도권, 지방 등 지역에 관계없이 이런 공통 공약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여·야가 공통으로 내어놓은 개발 공약들은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집값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심있게 봐야 한다”며 “단, 공약이 실행에 옮겨지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래가치가 높아진다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 경기 양주, 지하철 7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 개선 = 여·야 후보 단 2명만이 선거에 나선 경기도 양주시장 선거에서 두 후보는 나란히 7호선 연장을 주요공약으로 내놓았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중인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은 양주신도시 옥정지구까지 연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이뤄진다면, 양주신도시 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두 후보 모두 전철 1호선 양주역 종점 차량을 덕정역, 동두천역까지 연장운행을 확대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덕정역과 덕계역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의 확대를 위한 공약이다. 국지도 39호선(송추~상수~동두천) 확장사업도 조속히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전철 7호선 연장과 양주신도시 개발 조기 추진은 두 후보의 주요공약으로 도지사 후보와 공약 연계를 할 만큼 비중이 큰 공약이다. 양주신도시는 한강신도시보다 더 큰 규모로 개발되는 수도권 동북부 최대 신도시로 약 1142만㎡의 크기이며 옥정지구와 회천지구로 구성돼 있다.

◆ 부산 강서, 교육특구 지정과 종합병원 유치 = 이 곳은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부산 강서구 지역은 명지국제도시가 들어섬에 따라 표심의 행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각 후보들은 신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여·야 후보들은 다소 명칭만 다를 뿐 교육특구 추진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다. 명지신도시 일원을 국제교육특구로 지정하겠다는 것과 명지오션시티를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하겠다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

아울러 강서구 일대에 부족한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서 두 후보 모두 종합병원 유치를 약속했다.

◆ 경기 김포, 도시철도 조기개통ㆍ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 한강신도시가 자리한 경기도 김포시는 여·야 후보 모두 교통망 확충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2018년 예정인 도시철도를 조기 개통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국도 48호선 확장과 김포시의 해안과 강안을 연결하는 해강안도로 건설 역시 공통 공약이다.

다양한 생활인프라 구축도 주요 공약이다.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과 4년제 대학교 유치, 종합병원 유치를 여·야 후보 모두 약속했다.

◆ 서울 종로 은평, 신분당선ㆍGTX 공약 눈길 = 정치 1번지 서울시 종로구청장 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나왔다. 여성 구의원 여당 후보와 현직 구청장 야당 후보의 대결로 좁혀지고 있다. 두 후보가 공통으로 내세우고 있는 공약은 신분당선 연장 건설이다. 서울시가 지난 해 7월 강남~용산으로 추진하던 신분당선 연장선을 고양 삼송까지 추가 연장하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지역의 주요 이슈가 됐다. 두 후보가 주장하는 노선은 다소간의 차이가 있다.

서울시 은평구청장 선거에서는 GTX가 주요 화두이다. 여·야 후보 모두 일산-은평-삼성을 관통하는 GTX 건설을 조속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경의선 수색역 역세권 개발 역시 개발방식에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으나 두 후보가 주요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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