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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의 헌신, 후손의 꿈으로 잇는다”

입력 2026-11-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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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 지원

▲[사진설명] 자생한방병원 및 광복회 관계자들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사진설명] 자생한방병원 및 광복회 관계자들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이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 10명에게 1인당 2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병원과 광복회 관계자, 장학생 및 학부모 등 40명이 참석했다. 장학생은 학업 성적과 가계 상황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번 장학생에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과 구국모험단 단장으로 활동한 김성근 선생의 후손이 포함됐다. 스포츠 재활 전문가를 꿈꾸는 그는 현재 유아와 발달장애 아동에게 신체활동을 지도하고 있으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회복을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북 의성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이이경 선생의 후손은 과외로 생활비를 마련하며 화학을 공부하고 있다. 수소 저장 소재와 연료전지 촉매 연구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 도전할 계획이다. 전북 임실 오수리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이준명 선생의 후손은 식품영양학을 전공하며, 장학금을 영양사 면허와 위생사 자격 취득 준비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민식 잠실자생한방병원장은 “배운 것을 이웃과 나누겠다는 장학생들의 다짐에서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월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 및 의료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6월에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설립자 신준식 박사의 선친인 독립유공자 신광렬 선생의 뜻을 이어 유공자 가족 생활 지원과 독립운동가 관련 콘텐츠 공모전 등 보훈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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