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독 간호사 파견 60주년을 맞아 고국을 찾은 간호사들을 위한 의료지원과 기념행사가 열렸다.
자생의료재단은 10월 20일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원 100명을 초청해 ‘2026 파독 간호사 60주년 고국방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재단과 협회가 체결한 고국방문 의료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1966년부터 1970년대까지 독일로 향한 간호사들은 낯선 언어와 환경 속에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지원했다. 이들이 고국에 보낸 외화는 한국 경제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이날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의료진과 근골격계 통증 등 건강 상태를 살피고 침·약침·추나 등 한방 진료를 받았다. 의료진과 분당자생봉사단이 진료와 행사 운영을 도왔다.
진료 후에는 분당중앙공원을 산책하고, 자생봉사단이 마련한 한복을 입고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어 자생윈드림관악단의 공연과 감사의 꽃 전달식이 열렸으며,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설립자가 쓴 시 ‘하얀천사’의 낭송 영상도 상영됐다.
박소향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장은 “젊은 날 가족과 고향을 뒤로하고 독일로 향했던 우리의 시간을 잊지 않고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줘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그동안 미뤄온 자신의 건강을 살피고, 고국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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