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9일 보건의료인력 20종 현황 발표
요양기관 전체 의사 평균 연령 47.1세, 2015년보다 2.5세 늘어
요양병원 같은 기간 52.5세에서 56.6세로 4.1세 올라
의원 의사 평균 연령도 49.5→51.1세, 50세 넘어

2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 장으로 보는 보건의료인력 20종 현황’에 따르면 요양기관 근무 의사의 평균 연령은 2023년 47.1세로, 2015년 44.6세보다 2.5세 높아졌다. 같은 기간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 수는 2015년 8만6417명에서 2023년 11만2443명으로 늘었다. 의사 인력이 증가하는 동안 평균 연령도 함께 높아진 셈이다.
근무 기관별 차이도 뚜렷했다. 요양병원 근무 의사의 평균 연령은 2015년 52.5세에서 2023년 56.6세로 4.1세 올랐다. 병원은 44.5세에서 48.0세로 3.5세, 종합병원은 41.4세에서 44.5세로 3.1세 높아졌다.
의원 근무 의사의 평균 연령은 2023년 51.1세였다. 2015년 49.5세와 비교하면 1.6세 올랐다. 상급종합병원은 37.9세에서 39.2세로 1.3세 높아져, 조사에 제시된 주요 의료기관 유형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연령대를 보였다.
요양기관 근무 의사 평균 임금은 2023년 2억8518만2871원으로 지난 10년간 약1.7배 상승했다. 보건의료인력 연평균 임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험료 산정을 위한 보수월액 기준으로 산정했다. 의사·치과의사·한의사 임금은 상근(주40시간 이상) 근무자면서, 인턴·레지던트 임금은 제외하고 산출했다. 평균임금 산출 간 극단값은 보정(상위 1% 이상→상위 1%, 하위 1% 이하→하위 1% 값으로 대체)했다.
의사들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심해졌다. 서울·경기·인천의 요양기관 근무 의사는 2013년 4만3861명에서 2023년 6만2479명으로 1만8618명 증가했다. 전국 의사 중 수도권 근무자의 비중은 같은 기간 53.2%에서 55.6%로 2.4%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비수도권 광역시의 비중은 22.9%에서 21.5%로, 도 지역은 23.8%에서 22.5%로 낮아졌다.
지역별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에도 차이가 있었다. 2023년 기준 서울은 364.1명으로 전국 평균인 219.8명을 크게 웃돌았다. 경북은 137.9명, 충남은 145명, 충북은 158.6명, 전남은 160.6명이었다. 세종은 127.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멈춘 지역도 있다. 2021~2023년 요양기관 근무 의사 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경북과 강원이 각각 -0.2%였고, 전북은 0.0%, 충북은 0.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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