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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유통망 탄 이모코그, 디지털 치매 관리 대중화

입력 2026-09-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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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그테라·코그스크린’ 사업화 ‘맞손’… 10월부터 의료기관 공급 확대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노유헌 이모코그 공동대표가 18일 서울 강남구 대웅제약 본사에서 코그테라·코그스크린의 국내 독점 영업 및 사업화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모코그 제공)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노유헌 이모코그 공동대표가 18일 서울 강남구 대웅제약 본사에서 코그테라·코그스크린의 국내 독점 영업 및 사업화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모코그 제공)

대웅제약이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와 인지기능 검사 서비스의 국내 영업에 나선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모코그는 대웅제약과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 디지털 기억검사 ‘코그스크린’의 국내 독점 영업·마케팅 및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앞으로 3년간 국내 병·의원과 보건소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두 제품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이모코그는 제품 공급과 품질관리, 기술지원, 소프트웨어 개선 및 환자 지원을 맡는다. 양사는 10월 1일부터 의료기관 대상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코그테라는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의사의 처방에 따라 12주간 사용하는 모바일 기반 디지털치료기기다. 집중력과 기억력 등을 훈련하는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수행 결과에 따라 훈련 난이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의료진은 환자의 치료 참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10월부터 의료현장에서 처방되기 시작했다. 올해 5월에는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임시 등재됐다. 이모코그에 따르면 9월 중순 기준 전국 88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도입됐으며, 누적 처방은 2500건을 넘어섰다.

코그스크린은 인지기능 저하 가능성을 조기에 확인하기 위한 디지털 기억검사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모바일 기기에서 웹 링크를 통해 검사할 수 있으며, 검사 시간은 약 5분이다. 치매를 확진하는 검사는 아니며, 의료진이 추가 검사와 진료 필요성을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양사는 코그스크린을 통한 인지기능 평가와 코그테라를 이용한 경도인지장애 치료를 의료현장에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준영 이모코그 공동대표는 “대웅제약과의 협력으로 전국 단위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며 “환자가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평가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조기 선별검사부터 비약물적 치료까지 아우르는 제품군을 확보했다”며 “전국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의료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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