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재단 GMEP to Africa 성과공유회… 현지 비즈니스 매칭, 론칭·수출 등 준비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김영채)은 지난 11월 20일 국내 에이징테크 스타트업의 아프리카 및 글로벌 진출 성과를 공유하는 ‘2025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GMEP) to Africa’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스키나, 나인티프로덕션, 봄젠, 뷰니브랩, 슬릭스틸, 루나셀, 다비다, 비프레즌 등 8개사가 선발돼 참여했다. 재단은 지난 7월부터 4주간 글로벌 진출전략 멘토링, 외교 네트워크 연계, 해외 액셀러레이터의 기업 진단 등을 포함한 국내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9월에는 이집트 현지에서 4주간 집중 비즈니스 매칭을 실시했다. 현지 단계에서는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Plug and Play Egypt와 협업해 참여 기업당 평균 25건 이상 비즈니스 미팅을 성사시키며 실질적인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서 눈에 띄는 초기 성과를 도출했다. ‘LIMS(Learning Interactive Management System)’ 엔진 기반의 비대면 양방향 화상 교육 플랫폼 ‘지니클래스’를 개발한 다비다(대표 이은승)는 현지 파트너와 협업을 바탕으로 내년 1분기 이집트에서 ‘지니티처 서비스’ 신규 론칭을 확정했다. 세계 80만 인플루언서를 보유한 글로벌 뷰티 기업 스키나(대표 백민아)는 이집트 매칭 파트너와 제품 등록을 추진하며 수출 본격화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참가 기업들은 양해각서(MOU) 체결, 현지 파일럿 프로젝트 기획, 국제기구와의 POC(개념검증) 세부 계획 수립 등 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재단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기업과 현지 파트너 간 협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연계와 후속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에이징테크 기업들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높은 관심과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집트를 거점으로 한 본격적인 사업 결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중장기 관점에서 지속적인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아프리카재단은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장기적·종합적 연구·분석과 정치·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와의 동반자 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아프리카대륙과의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증진에 기여’를 미션으로, ‘한·아프리카 상생번영의 미래를 열어가는 아프리카 전문기관’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 비즈니스 교류 확대와 진출 성과 창출, 국민의 아프리카 인식 및 관심도 제고, 아프리카 전문기관 이미지 제고, 공공성에 기반한 ESG 혁신 경영체계 구축 등을 전략 방향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 및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아프리카재단 홈페이지([www.k-af.or.kr)에서](http://www.k-af.or.kr%29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