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9일 양일간… “한국 고령화 대응 경험 세계와 공유할 것”

대한은퇴자협회(KARP) 주명룡 대표 등 대표단이 내달 8일부터 9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 연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한다. 이번 회의는 캐나다은퇴자협회(CARP)와 국제노령연맹(IFA)이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주 대표는 한국의 고령사회 대응 경험과 정책적 성과를 공유하며 글로벌 시니어 연대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KARP와 주명룡 대표의 캐나다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주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캐나다은퇴자협회와 교류하며 시니어 권익 보호와 세대 공존을 위한 협력 사업을 이어왔다. 1984년에 설립된 캐나다은퇴자협회는 토론토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로, 은퇴 전후 세대의 권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회의의 또 다른 주최 기관인 국제노령연맹(IFA)은 세계 70여 개국의 은퇴자협회가 참여하는 국제기구로,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정책·실천을 추진하고 있다. 주 대표는 2000년대 초부터 IFA 이사로 활동하며 한국의 시니어 운동을 국제무대에 처음 소개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주명룡 대표는 “이번 캐나다 방문과 국제 연대 회의를 발판 삼아 한국 시니어의 목소리를 세계 무대에서 더욱 강화하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한은퇴자협회는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자문기구로 1996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후, 25년 넘게 한국에서 고령사회 정책·연금개혁·세대 통합 등 노인정책에 대한 활발한 의견 개진 활동을 펼쳐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