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가계부채 비율, 고령화로 수년 내 하락”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챗GPT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55세 이상 고령 경제활동인구 1000만 돌파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보다 32 만8000명 늘어난 1001만 명으로 기록됐다. 이 중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34만 4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중 장래에 일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1142만 1000명으로 69.4%에 달했으며 평균 희망 근로 연령은 73.4세로 전년보다 0.1세 올랐다. 금만으로 생계가 어려운 이들이 불안정한 일자리에 의존하며 노동시장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DI “가계부채 비율, 고령화로 수년 내 하락”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인구 고령화 심화로 가계부채 비율이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2070년에는 고령화로 인한 하락 효과(-57.1%p)가 기대수명 증가의 상승 효과(29.5%p)를 압도하면서, 현재보다 가계부채 비율이 27.6%p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고령층이 자금을 공급하고 청장년층이 주택 구입을 위해 차입하는 구조 속에서 부채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KDI는 임의의 총량 규제보다는 인구 구조 변화에 기반한 구조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55세 이상 여성 단독세대 경감 폐지 검토…건보료 개편 전망
연간 1조 1000억 원 규모의 건강보험료 경감제도가 형평성 논란에 따라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 ‘55세 이상 여성 단독세대’에 대한 경감은 경제여건 변화에 따라 단계적 폐지 방안이 검토되고, 농어촌 경감에는 소득·재산 기준이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건강보험연구원은 최근 ‘건강보험료 경감제도의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제안하며, 정책적 배려는 경감이 아닌 정부 재정 지원 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GC케어, 시니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협약
신한은행은 6일 GC케어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 고객은 건강 상담, 대학병원 진료·검진 예약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브랜드 파트너십과 공동 홍보 등 협력을 확대해 금융과 건강을 아우르는 시니어 라이프케어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성남시-대통령 직속 위원회, 에이지테크 기반 실버경제 협력 논의
성남시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6일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에서 에이지테크(Age-Tech) 기반 실버경제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입주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과제를 공유했으며, 중앙정부-지자체 간 협력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성남시는 고령사회 대응 핵심 전략으로 에이지테크 산업을 육성 중이며, 센터는 국내 최초 고령친화산업 거점 기관으로서 실증 및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일본 노인학대 절반은 ‘자녀 가해’…8050문제가 배경
일본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2023년 일본 노인학대 사례 중 절반 이상이 자녀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학대'가 전체의 6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심리적 학대', '돌봄 방임'이 이었다. 피해 노인 중 86%는 가해자와 동거 중이었다. 전문가들은 80대 부모가 50대 무직 자녀를 부양하며 함께 고립되는 ‘8050 문제’가 주요 배경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