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계, 예비창업자·가맹점주 위한 실질적 지원 강화

창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도 예비창업자와 가맹점주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에 나섰다.
서울시가 발표한 ‘2024년 가맹사업 등록현황’에 따르면 가맹수 증가, 연평균 매출 증가(전년대비 6%)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더벤티, 컴포즈커피, 교촌에프엔비 등 주요 프랜차이즈 본부들은 창업 초기 단계부터 운영 중·장기 단계까지 예비 창업자와 가맹점주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컴포즈커피 전용 교육장 신설, 실무 중심 커리큘럼 제공

컴포즈커피는 최근 가맹점주 교육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서울 성수동 본사에 업계 전용 교육장을 새롭게 오픈했다. 컴포즈커피에 따르면 이번 교육 시스템 개편을 통해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브랜드 파트너로서 가맹점주의 운영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고자 했다.
브랜드 운영 철학, 음료 실습, 고객 응대, 위생 관리, 매장 운영 노하우까지 단계별로 구성된 커리큘럼은 예비 창업자부터 다점포 운영을 준비하는 가맹점주까지 폭넓게 수용하는 데 힘썼다.
더벤티, 전국 순 창업설명회 개최

더벤티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설명회를 7월 한 달간 전국 3개 도시에서 총 9회에 걸쳐 진행한다. 서울 구로구 더벤티 서울센터에서는 2일 11시와 15시, 19일 11시 등 총 3회이며, 부산 해운대구 부산 교육장과 광주 중부 사무소에서는 10일 11시와 15시, 26일 11시다.
설명회에서는 카페 창업의 핵심인 개설 절차와 소요 비용 등 실질적인 창업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더벤티만의 브랜드 경쟁력과 타 프랜차이즈와의 차별화 포인트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더벤티는 예비 창업자들의 초기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주요 혜택으로는 가맹비와 교육비 한시적 면제, 보증금 보증보험 대체, 커피머신 1대와 자동그라인더 3대 무상 지원, 주요 기기장비 무이자 할부 지원 등이 있다.
여기에 창업 후에도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지원 시스템인 전담 슈퍼바이저의 현장 지원, 체계적인 순환식 교육 시스템, 본사 차원의 마케팅 활동 등을 소개하며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는 브랜드임을 어필할 방침이다.
해당 설명회는 카페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 신청과 자세한 일정은 더벤티 홈페이지와 대표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촌에프앤비, 직관적 메뉴명으로 운영 효율↑

교촌에프앤비는 제품명 개편을 통해 가맹점주의 업무 효율성과 고객의 주문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대표 메뉴였던 ‘오리지날’은 ‘한마리’로 변경했고, ‘교촌후라이드’는 ‘후라이드’, ‘교촌양념치킨’은 ‘양념치킨’ 등으로 단순화했다. 이는 제품의 맛과 특성을 명확히 반영함으로써 주문 과정에서의 오류를 줄이고, 가맹점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한 조치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주문 과정에서의 고객과 가맹점 간 소통 편의 향상을 위해 대대적으로 제품명을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가맹점의 목소리를 귀 기울이며 브랜드 신뢰를 더욱 높여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