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가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2025 강남유닉투어’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5월 22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삼성해맞이공원, 양재천, 도산공원 등 강남 곳곳에서 열린다.
‘당신을 기다리는 가장 특별한 강남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요가, 음악회, 자연 체험, 만화 전시 등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여성 월간지 ‘우먼센스’가 행사를 함께 주관하며, 해당 잡지의 홍보대사인 K-QUEEN도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투어는 별빛요가와 작은음악회, 양재천테라피, K코믹스피크닉의 세 가지 테마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별빛요가와 작은음악회’는 삼성해맞이공원에서 5월과 6월, 9월과 10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열린다. 참가자들은 해질녘 공원에서 요가와 필라테스를 따라 한 뒤, 재즈와 아카펠라, 클래식, 올드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요가매트는 각자 준비해야 한다.
두 번째로 진행되는 ‘양재천테라피’는 6월 10일 오전 10시, 양재천 영동3교와 영동4교 사이 구간에서 열린다. 맨발로 흙길을 걷는 체험, 올바른 걸음 자세를 배우는 클래스, 나만의 반려식물을 만들어보는 가드닝 활동 등이 마련돼 있다. 이 행사는 선착순 50명에 한해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마지막 테마인 ‘K코믹스피크닉’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도산공원에서 개최된다. 만화와 시, 그림이 어우러진 이 행사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 전시뿐 아니라, 시를 따라 써보는 필사 챌린지, 어린이 대상 캐릭터 페이스페인팅, 만화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려주는 캡툰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가 신청은 ‘비짓강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행사는 야외에서 진행되며,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과 내용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