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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아시아퍼시픽 100대 골프코스… 한국 12개 코스 선정

기사입력 2025-05-02 15:07

나인브릿지 9위·사우스케이프 15위… 더헤븐CC 첫 진입 눈길

지난 4월 2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퍼시픽 100대 골프코스 시상식’이 성료됐다. 한국골프관광협회와 중국 클라우드골프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8500여 개 골프코스 가운데 상위 100개 코스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골프 시상식으로, 한국에서는 총 12개 골프코스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한국 골프장은 제주도의 ‘클럽 나인브릿지’로 9위에 랭크됐고, 남해안의 사우스케이프는 15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수도권 서해안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구 아일랜드CC)’이 첫 진입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더헤븐CC는 70만 평 부지에 27홀 규모의 코스를 갖췄으며, 6개 동, 총 228실의 고급 레지던스를 포함해 프리미엄 골프 리조트로 개발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거실에서 동시에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은 골프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 골프장 명단은 한국골프관광협회 산하 ‘한국100대 골프코스 선정위원회’가 사전에 선별해 아시아퍼시픽 선정위원회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위원회는 지난 2022년 ‘제1회 한국100대 골프코스’를 국내 최초로 발표해 골프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제2회 한국100대’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아시아퍼시픽 100대 골프코스 선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병환 한국골프관광협회장의 주제발표 모습.
▲아시아퍼시픽 100대 골프코스 선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병환 한국골프관광협회장의 주제발표 모습.

이번 시상식은 아시아퍼시픽 100대 골프코스 선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병환 한국골프관광협회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의미를 더했다. 박 위원장은 “8500개가 넘는 골프장 중 100개를 가리는 일은 어려운 작업”이라며, “우수한 골프장 간 교류를 통해 고급 골프문화가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상식의 지속 가능성과 의미에 대한 발제를 통해, 단순한 경쟁을 넘어 ‘하이엔드 골프문화 축제’로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시상식에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오세아니아 각국의 골프장 대표, 산업 종사자, 미디어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다양한 기념품과 공식 티셔츠 등이 참가자들에게 제공됐다. 한편, 제5회 아시아퍼시픽 100대 골프코스 시상식은 2027년 3월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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