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척추∙관절 병원과 협력하고 지역 건강강좌까지”

서울 서남권에 새롭게 자리 잡은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이 환자 편의 증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한·양방 협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최근 서울 동작구에 소재한 본 병원에서 서울바른병원, 어울림병원과 각각 ‘한·양방 협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협력병원에서 척추∙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는 일상 복귀 전까지 보라매자생한방병원에 입원해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보라매자생한방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 진료의뢰를 통해 협력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진료연계를 약속했다.
서울바른병원은 척추∙관절 수술로 잘 알려진 바른의료재단이 진주바른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개원한 병원이다. 척추·관절센터, 비수술재활센터 등 다양한 근골격계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다른 협력병원인 어울림병원 역시 2017년 개원한 척추∙관절 수술 병원이다.
이와 함께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지역사회와의 밀접한 교류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동작구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하며 주민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사당문화회관에서 지역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170명을 대상으로 ‘100세 시대 필수지식, 척추질환의 이해와 관리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원상 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 편의를 위한 업무협약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라매자생한방병원(舊 광화문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월 서울 동작구로 이전 개원했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총 9개층(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4인실 6개, 3인실 4개, 2인실 7개 등 총 50개의 집중치료 병상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