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메뉴

[카드뉴스] 외로운 마음에 사랑을 전하는 책

기사입력 2024-10-04 08:28

1

약해지지 마

시바타 도요 / 지식여행

“저자는 98세에 데뷔한 일본 시인입니다. 일상의 소중함을 순수한 감정으로 표현하죠. 인생 선배로서 다정하게 건네는 메시지는 큰 울림을 줘요.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면서도 삶을 열정적으로 아름답게 꾸리는 방식을 가르쳐주기도 합니다.”

2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조던 스콧 / 책읽는곰

“언어장애를 가진 한 아이가 발표 시간에 상처를 입어요. 아빠는 아이를 강가에 데려가 ‘강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이지? 너도 저 강물처럼 말한단다’라고 속삭입니다. 아이는 자신의 내면에도 물살이 흐른다는 사실을 깨달아요. 이 작품을 계속 읽는 이유를 설명할 순 없지만, 읽을 때마다 눈물이 날 것 같아요.”

3

왜 아무도 고슴도치를 쓰다듬어 주지 않을까

안드레이 쿠르코프 / 템북

“고슴도치는 자신의 상황과 성향을 알지 못한 채 다른 동물을 보며 결핍을 느껴요. 그러다 회색 쥐와 대화하면서 용기와 위안을 얻습니다. 우리도 다른 이를 마냥 부러워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선 나를 이해하는 게 중요해요. 고슴도치의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나만의 생각과 가치를 존중하고, 타인을 편견 없이 대하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4

사랑을 주세요

츠지 히토나리 / 북하우스

“《냉정과 열정사이》 저자 츠지 히토나리는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감성을 구사합니다. 이 책은 세상을 버리려는 리리카와 세상을 떠날 수밖에 없는 시한부 모토의 이야기를 편지 형식으로 풀어냈어요. 모토의 편지는 세상에 아무도 없다고 느끼는 순간을 이겨낼 힘과 진정한 삶을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깨닫게 합니다.”

에디터 조형애 취재 문혜진 디자인 유영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기사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 / 300

브라보 인기기사

  • [브라보가 만난 욜드족] “삶이 곧 힙합” 춤주머니 아저씨
  • [브라보가 만난 욜드족] “땀으로 지병 없애고, 복근 남겼죠”
  • 패션부터 여행까지… 소비시장 주도하는 욜드족
  • [브라보가 만난 욜드족] “커피 내리는 현장 남고자 승진도 마다했죠”

브라보 추천기사

브라보 테마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