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브랜드 트리플루트 패션쇼 무대에 선 시니어 모델들이 사랑의 새로운 모습을 표현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2024 S/S 패션 코드(Fashion KODE)’가 열린 가운데, 7일에는 트리플루트(TRIPLEROOT, 대표 이지선) 패션쇼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패션쇼는 트리플루트와 디지털 아티스트 박승우(카제박-Kaze Park)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엘리트모델에이전시(이하 EMA)가 모델 캐스팅을 주관했다.
트리플루트 이지선 디자이너는 “이번 패션쇼는 ‘나만의 트리플루트를 찾아가자’는 주제로 ’JISUN’이라는 컬렉션 라인을 선보였으며, 박승우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L.O.V.E 작품을 새롭게 해석하여 트리플루트만의 색감과 감성을 나타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아티스트 박승우는 “트리플루트, EMA와 함께 준비한 이번 패션쇼 작품의 의미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랑'이 키워드이다. 사랑이란 넓은 의미에서 보게 된다면 자신에 대한 사랑부터 성장하며 생기는 사람과의 관계 속의 사랑 등을 포함한다“면서 ”사람들에게 생길 수 있는 '사랑'에 대한 기억의 단편 이미지를 파편화하고 조각내어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했다. 4가지(선, 흑백, 원색, 컬러) 부분으로 나누어진 작품은 인생의 시간을 뜻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MA 대표 알렉스 강은 “지난 2023 F/W 패션 코드에 이어 이번에도 시니어 모델들이 전문 모델들과 함께 최고의 무대에 설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시니어모델들이 전문 모델로서 합당한 대우를 받고 좋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컨텐츠진흥원 그리고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패션코드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하여 ‘10 YEAR CELEBRATION’이라는 슬로건 하에 그동안 패션코드가 육성한 K-패션 및 문화 산업을 되돌아보고 미래 K-패션을 이끌어갈 브랜드들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