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메뉴

63세 손정의 “90대 버핏처럼 7080에도 경영을”

기사입력 2021-06-24 15:03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투데이)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투데이)

올해로 63세인 손정의(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70대에도 현역으로 경영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23일 주주총회에 참석한 한 주주로부터 후계자 관련 질문을 받았다. 이에 90세가 넘은 현재도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는 워렌 버핏을 예로 들며 “최근 의학이 발전하고 있다"며 "70세와 80세에도 (경영을) 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답했다.

손 회장은 과거 60대에 은퇴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적이 있다. 지난 5월 일본 닛케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60대가 끝나기 전 후계자를 정할 것”이라며 70세가 되기 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19년 초에는 “69세까지는 CEO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손 회장이 기존 ‘60대 은퇴계획’을 번복한 셈이다. 7080대에도 쉽게 회장직을 내려가지 않겠다는 의지도 함께 드러냈다. 그가 언급한 워렌 버핏은 올해 90세로,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으로서 경영 활동과 투자에 활발히 임하고 있다. 손 회장 역시 “인공지능(AI)이 이끄는 21세기 정보혁명의 자본가가 되겠다”고 밝히며, AI 벤처기업 투자를 늘려 관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기사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 / 300

브라보 인기기사

  • [브라보가 만난 욜드족] “삶이 곧 힙합” 춤주머니 아저씨
  • [브라보가 만난 욜드족] “땀으로 지병 없애고, 복근 남겼죠”
  • 패션부터 여행까지… 소비시장 주도하는 욜드족
  • [브라보가 만난 욜드족] “커피 내리는 현장 남고자 승진도 마다했죠”

브라보 추천기사

브라보 테마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