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후에는 무타공 안전손잡이 체험…주거 안전용품도 직접 살펴봐

“내가 잘하는 걸 찾으면 반드시 돈이 됩니다“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운영하는 회원제 커뮤니티 ‘비바브라보 클럽’ 4회차 모임이 이번에는 디지털 수익 창출을 주제로 회원들을 만났다. ‘오십에 시작하는 블로그’의 저자 도은채 작가와 함께 블로그 수익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생활 속 안전을 위한 주거 안전용품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바브라보 클럽’ 4회차 모임은 새롭게 합류한 회원들의 자기소개와 네트워킹으로 문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관심사와 최근 근황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은퇴 후 새로운 활동에 대한 관심을 이야기하는 회원들도 있어 이날 강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강연에 나선 도은채 작가는 50대에 블로그를 시작해 새로운 인생 2막을 만들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50플러스센터와 평생학습관 등에서 블로그 운영과 재취업, 자기계발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블로그를 통해 얻은 수익 창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중장년 세대와 나누고 있다.

도 작가는 먼저 회원들에게 “블로그를 왜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강연을 시작했다.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것인지, 새로운 수익을 만들기 위한 것인지 목적을 먼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잘하는 걸 찾으면 반드시 돈이 된다”며 자신만의 경험과 전문성을 콘텐츠로 만드는 것이 블로그 운영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블로그의 유형도 소개했다. 취미형 블로그는 일상과 추억을 기록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 수익형 블로그는 특정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일상’이나 ‘맛집’처럼 넓은 주제보다 ‘60대 부부의 손주 육아’, ‘은퇴자가 추천하는 동네 한식당’처럼 타깃이 분명한 주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글쓰기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방법도 소개됐다. 도 작가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초안을 작성한 뒤 자신의 말투와 경험, 사진을 더해 글을 완성하면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는 글쓰기를 돕는 도구일 뿐, 구독자들의 공감을 얻는 것은 자신의 경험과 진정성이 담긴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블로그를 성장 시키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다뤘다. 검색 유입을 높이는 키워드와 제목 작성법, 통계 분석을 통한 콘텐츠 방향 설정, 계절과 기념일을 고려한 시즌 키워드 활용법 등을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특히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는 후속 글을 꼭 발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광고 수익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강의나 소모임, 협업 등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창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도 일부 회원들은 자신의 블로그 방향에 대해 상담을 요청하기도 하고 AI를 활용한 글쓰기는 어디까지 가능한지 등 실질적인 질문을 이어갔다.


강연 이후에는 제품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날 소개된 제품은 고령층의 낙상 예방을 위한 무타공 접착식 안전손잡이 ‘효자봉’이었다. 진성은 ㈜누막 이사는 가족이 전세 주택에서 낙상 사고를 겪었지만 벽에 구멍을 뚫는 안전손잡이를 설치할 수 없었던 경험이 제품 개발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층의 낙상 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월세나 임대 주택에서는 벽체 타공이 어려워 안전손잡이 설치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짚으며, 이러한 주거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접착식 구조를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진 이사에 따르면 제품은 하중을 접착면 전체로 분산하는 구조를 적용해 벽을 뚫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특허받은 하중 분산 구조를 적용해 임대 주택을 비롯한 다양한 주거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실제 주요 구매층은 영유아 자녀를 둔 30대 가정과 부모를 위한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40~50대, 질병이나 거동이 불편해지기 시작하는 60대 이상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제품을 직접 조립하고 설치 방법을 시연하며 드라이버 없이도 조립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이유와 제거 후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설명을 이어갔다.
이번 모임은 노후 자금 설계와 디지털 금융, 미술관 탐방에 이어 디지털 수익 창출을 주제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블로그를 단순한 기록 공간이 아닌 자신의 경험과 강점을 새로운 기회로 연결하는 도구로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생활 속 안전을 위한 제품 체험까지 더해져 더욱 실용적인 시간을 이어갔다.
한편, 다음 모임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글쓰기와 자서전 작성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비바브라보 클럽’은 연간 회원제로 운영되며 금융, 디지털, 문화·예술 등 시니어의 삶과 맞닿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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