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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가족에게 치매가 찾아온다면•••

기사입력 2017-04-06 09:15

연극 <사랑해요 당신>

▲남편 ‘한상우’역의 이순재(좌)와 아내 ‘주윤애’역의 정영숙(우) (컬처마인 제공)
▲남편 ‘한상우’역의 이순재(좌)와 아내 ‘주윤애’역의 정영숙(우) (컬처마인 제공)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가천대 길병원이 제작에 참여한 연극 <사랑해요 당신>이 개막했다.

<사랑해요 당신>은 치매에 걸린 아내와 아내를 보살피는 남편의 이야기로 치매환자 가족의 갈등과 화합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번 연극은 단순 치매를 주제로 한 공연에서 벗어나 치매 관련 분야 전문가인 가천뇌건강센터 이현 교수가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유승봉 프로듀서는 “죽음이 눈앞에 왔을 때, 우리 주변의 것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깨닫는다. 연극을 통해 사람들이 소중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베테랑 배우 이순재, 장용, 정영숙, 오미연이 출연한다. 치매 아내를 둔 남편을 연기한 배우 이순재는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치매 환자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 작품이 시사하는 바가 있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4월 4일 막을 올린 <사랑해요 당신>은 5월 28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 정보

공연명: 가천대 길병원과 함께하는 연극 <사랑해요 당신>

공연장소: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러닝타임: 90분

연출: 이재성

출연: 이순재, 장용, 정영숙, 오미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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