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잇다. 마을과 마을을 잇다. 그리고 아름다운 하나의 공동체가 되는 곳, 이것이 학습등대의 스토리이다. 시민과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학습의 장으로 특별한 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성숙해나가고 있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평생을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며 배우고 가르치는 보람으로 살수가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는 한여름의 열대야에도 더욱 뜨겁게 돌아가는 곳이 있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학습등대 프로젝트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었다. 이것은 성공적으로 안착한 프로그램으로서 지역사회의 평생교육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고 했다. 지난 2013년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제10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국무총리 상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필자는 시의 부속센터인 다산서당을 찾아갔다. 배움. 새로움. 즐거움. 어울림 그리고 뜨거움으로 가득한 다산서당내 학습등대에서는 한창 그 열기를 더하고 웃음이 가득했다. 평생 학습 원,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남양주시의 학습등대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평생학습의 대상으로 선정이 되면서, 등대를 세우게 되는 데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한다. 그 하나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활동을 통해서 지역공동체를 세우는 활동이고, 다른 하나는 주민들의 자치적인 학습활동에 대한 최대한의 다양한 행정지원을 해주는 것이라고도 했다.
시에서는 우선 10분내 학습등대, 20분내 주민 자치센터, 30분내 도서관이라는 슬로건으로 평생학습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또한 남양주의 특화사업으로 시민들의 학습권리를 누릴 수 있는 권리로 그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식 정보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그 가치를 창출하며 주민들의 학습과 문화 및 그 지역의 높은 기대치를 위한 진정한 자치실현 및 문화욕구 충족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더구나 이러한 일들에는 평생학습을 실행에 옮기도록 도와주는 시청 산하 주민 매니저들이 있다. 그 들은 담당지역을 총괄하며 시와 연결을 하는일에 대표로 한다. 또한 수업을 함께 가르치며 터득해가는 수많은 지역출신 시민강사들이 있으며, 이들의 다양한 노력과 참여하는 주민들의 협동심들은 훌륭한 공동체 학습등대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평생학습의 꽃'이라 말할 수 있으며 시 행정의 철저한 교육을 받은 사람들로 구성이 된다. 이 같은 평생교육의 장에서는 수많은 지역주민들의 고용창출도 수없이 일어나고 있으며,주민들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했다. 현재 전국 각 시도에서도 '1.2.3 학습등대'를 배우기 위한 벤치 마켓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도 한다.
필자부부는 남양주시 지역주민으로써 이러한 일들에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 공동체의 훌륭하고 멋진 사업에 의미를 새기며 함께 동참하기로 마음도 먹었다. 가장 먼저 가까운 아파트 내에 있는 10분내 학습등대에 수업을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운영위원이 되어 함께 이끌어 갈 것도 약속을 했다.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하고 남양주 시청에 정식으로 강사신청을 하여 봉사를 하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꾸준히 발전하며 노력하는 자기개발의 사람들이 있기에 건강한 공동체의 하루는 활기가 솟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