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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잘자기 위한 나만의 비법] 운동이 가장 좋은 방법

기사입력 2016-08-03 15:45

▲밤에 잠을 못 자면 운동으로 몸을 괴롭힌다. (박용덕 동년기자)
▲밤에 잠을 못 자면 운동으로 몸을 괴롭힌다. (박용덕 동년기자)
필자가 경험한 불면증 대처법에 대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적정한 근속년수가 되면 승진시험을 통과해야만 간부로 승진 되는 제도에서 근무를 하게 되어 일명 승진고시라 불리울 정도로 직장 내에선 경쟁시험이 치열하였다. 학교 다닐 때도 열심히 공부도 했지만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매년 말이면 초급간부 승진시험이 영어, 실무, 전공, 상식, 논문으로 치러지는데 이 시절만큼 살아오면서 가장 열심히 공부 했다고 자부한다. 시험 준비도 한두 달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1년 내내 명절 때도 고향에 잠깐 머무르고 매일 새벽 두세 시까지 공부하고 다음날 근무에 시달리면서 준비 했는데 시험 후 낙방하여 실의와 실망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가정, 회사, 동료들로 부터의 시선이 나에겐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은 그 무엇으로 표현 할 수 없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이에 퇴근 후 집에만 가면 잠이 오지 않고 그렇다고 정신이 맑은 것도 아니고 새벽 두세 시에 잠자리에 누우면 잠은 오지 않고 정신만 말똥말똥 점점 맑아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매일 아침 일어나는 시간도 새벽 여섯시면 기상과 동시에 추위와 더위에 상관없이 새벽 달리기로 체력은 꼭 단련시킨다. 새벽운동이 결국 나에게는 단축마라톤을 뛸 수 있는 체력으로 보강 되었지만 찿아온 불면증으로 체력은 점점 더 악화되어 갔고 아내는 간부시험을 포기하고 몸 관리를 잘하라고 말하지만 필자에겐 실패의 자존심 때문에 도저히 중단할 수 없었다.

특히 필자는 병원과 약을 아주 싫어 한다. 아무리 독한 감기가 걸려도 대부분 몸으로 때우고 감기 바이러스 잠복기간이 좀 많은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불면증에 시달리면서도 병원과 약국을 일체 사절하고 민간요법을 써보기로 했는데 잠들기 전에 머리 맡에 껍질 벗긴 양파를 두고 자면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주간에 사무실에서 하품과 잠이 쏫아지지만 근무 중 잠을 잘 수도 없고 잠을 자서도 되지 않지만 끝까지 버티기로 오육 개월이 지나 가고 몸은 마르기 시작하고 하늘은 처량하게 노란색으로 물든은 것같이 보였다.

새벽 네시가 되어도 잠이 오지 않아 운동복을 갈아입고 아파트 주위를 내 몸이 지쳐서 쓰러질 때까지 매일 두세 시간씩 달리기를 시작하였고 지처서 집에 들어오면 잠깐이라도 뜬잠이라도 자려고 노력한 끝에 어느 날 드디어 30분간의 깊은 잠을 자기 시작하면서부터 새벽운동의 강도는 시간이 지나가면 갈수록 더욱더 강하게 훈련한 덕분에 수면시간이 길어지기 시작하였고 약 1년이 지나서야 거의 80% 이상 호전되는 증상을 보이면서 모든 일이 서서히 잘 풀리기 시작하였다.

간부시험에도 합격하고 새벽의 강도 높은 달리기 덕분에 마라톤에도 출전하여 우승도하고 체력도 예전과 같은 수준으로 돌아 왔으며 모든 사람들이 철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아주강한 체력이 만들어진 것이다. 불면증이 온다면 병원과 약을 찿을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찿아서 열심히 하면 체력도 마음도 정신건강도 튼튼하게 하면 모든 병은 사라진다고 확신한다. 시니어 여러분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오늘 당장 운동을 시작하여 건강한 체력을 만들기 바랍니다. 운동이 곧 돈들지 않는 명약 중 명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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