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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을 맞으며] 인생 후반부의 의미

기사입력 2016-05-10 11:01

6월이면 한해의 전반부가 마쳐지고 2016년 후반부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올해 환갑인 제 입장에서 이 시점은 제가 살아가는 기간 중에 반드시 의학적인 연구가 이어져 아마도 120세사시는 분이 많이 보여질 그 시대가 될 것이기에 인생의 후반부가 이제 시작되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노인정어르신들의 분포도를 볼 때 90세 이상은 되어야 어른대접을 받고 청소나 식사당번에서 열외가 된다고 한다. 70대와 80대 분들이 청소도 하고 식사준비도 하여 함께 노인정을 이끌어가고 있는 추세라고 70대 중반도 넘은 분이 동네통장과 부녀회장을 하던 저에게 노인정막내라서 힘들다는 말씀을 들었다.

거창하게 인생후반부를 준비하고 은퇴자여 내게로 오라는 다양한 단체의 교육이나 세미나가 무료 혹은 유료강좌가 이어진다. 시간을 내어 바로 무언가 경제적으로나 명예적으로 갑자기 눈에 보이는 뭔가가 보일 것 이라고 큰 기대하지 말고 꾸준히 서서히 준비를 하시기를 바래본다. 강의를 듣고 하나씩 가능한일부터 실천해가다보면 본인 원래 갖고 있는 직업가진 분들이 취미가 특기가 되고 직업이 되었다고 잡지에 소개되거나 방송에 나온 내용을 보게 되듯이 자신감이 서서히 차오르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의 부모님들께서는 시간으로 물질로 정성으로 부모님을 대하여 챙겨드리고 자녀에게 노후를 맡기신 세대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세대는 생활비는 물론 광고에 나오듯이 부모님의 보일러를 새로 장만해드리는것과 치과 치료 등의 부모님 노후를 우리가 책임졌다면 우리의 노후는 우리 스스로 책임지는 그런 시대가 왔습니다.

난 안 늙을 것 같고 늘패기있고 열정으로 가득 찼다고 하던 그 패기와 열정을 건강이 허락하는 정도에서는 계속 유지하면서 노후를 내가 가진 능력을 살리면서 경제적인 여유나 자녀와의 소통에 도움될 것과 어디서나 컴퓨터가 가능한 스마트폰세대에 아주 뒤떨어지지 않고 인생 후반부를 착실히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한해의 후반부 인생의 후반부를 준비하는 이 때에 라이락꽃 향기에만 취해있을때는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내가 나를 케어할 힘이 있어야하는 사실 엄중한 현실을 알고 걸어가야 합니다.

옛날 봉지쌀을 사먹고 연탄 때던 시대에 비하면 아주 잘사는 나라가 되었지만 우린 아직도 계속 어떤 이유로든 전전긍긍 살아갑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인생은 마라톤이기에 마지막까지 함께 뛸 그룹에서 낙오는 되지 말고 속도를 조절하는 힘 있는 아직 열정이 식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삶으로 감사하게 하루 하루 살아가야할 필요가 있다.

더 이상 자녀가 노후보험인 시대가 아니고 오히려 타먹을 수 없는 보험이 된지 오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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