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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창업 성공 7가지 키워드

기사입력 2015-01-05 10:07

실제 외식업을 창업한 컨설턴트가 말하다

은퇴하면 뭘 할 것이냐는 물음에 농담처럼 나오는 흔히 나오는 대답은 ‘닭이라도 튀겨서 먹고 살아야지’다. 은퇴를 준비하는, 혹은 이미 은퇴한 사람들 중에서 외식 창업을 염두에 둬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거리에 즐비한, 어딜 가도 쉬이 만날 수 있는 외식 점포들은 그 고민이 얼마나 많이 현실화되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그러나 외식 점포를 운영하는 사장, 그리고 외식업에 대해 좀 아는 컨설턴트들은 이구동성으로 외식업의 길이 결코 쉽지 않음을 입을 모아 말한다. 그렇다면 외식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금,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이라면 외식업 전문 컨설턴트인 최창일 컨설턴트가 제시하는 다음의 외식업 성공 7가지 키워드로 자신을 한 번 더 점검해보도록 하자.

▲먹는 창업, 특히나 신중년들에게 외식창업은 실패하지 않는 창업이 성공한 창업이라고 한다.

첫 번째, 식재료를 선별하여 구매해라.

식재료는 철저하게 선별하여 구매해야 하며 자신이 직접 식재를 구매해야 한다. 특히 산지 식재료 구매 루트를 확보하고, 대량으로 한 번에 구매해야 하며,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이들과 뭉쳐서 공동구매하는 방식으로 재료가 확보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식재료 구매 과정에서 원가를 줄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눈으로 보고 먹어 보고 확인해라.

자신이 손님이라고 생각하고 업에 임해야 한다. 손님 입장에서는 당연히 신선한 음식이 높은 평가의 기준이 될 것이다. 빠르게 음식이 나갈 수 있도록 주방 인원을 확보하고 잘못된 소스와 재료는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과감히 버려야 한다.

세 번째, 경험이 돈이다. 발로 뛰어라.

경험의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실무 능력을 키우는 건 기본이다. 다른 점포에 가서 외식업을 경험해 보고, 상권과 입지는 직접 확인해야 하며 수치화해서 객관적인 데이터를 얻어야 한다. 적극적인 벤치마킹을 추구하겠다는 마인드도 필요하다.

네 번째, 포기하지 말라. 끊임없이 메뉴 개발에 도전해라.

상품의 다양화는 다른 가게보다 자신의 가게를 차별화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나만의 독특한 메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모든 메뉴는 정량화하여 데이터의 규칙을 세워야 한다.

다섯 번째, 우리 점포만의 독창적인 메뉴와 경영철학을 내세워라.

음식뿐만이 아니라 음식 외의 디자인에도 신경 써야 성공할 수 있다. 내가 운영하는 매장만의 메뉴 이름을 지어서 손님이 기억하도록 만들고, 경영철학을 고수하여 경영의 일관성이 이어지게끔 해야 한다.

여섯 번째, 나는 할 수 있다.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살아오면서 고비를 한 번도 겪지 않은 사람은 없다. 창업을 하게 되면 매 순간 이뤄지는 자신의 선택이 고스란히 자신의 책임으로 돌아오는 고비의 순간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늘 고비는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고비들을 이겨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을 듣되, 자신만의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일곱 번째, SNS를 적극 활용하여 젊은 세대를 공략해라.

젊은 세대는 점점 레드오션이 되어가는 외식업 시장에서 차별화된 메뉴에 대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층이다. 그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SNS 홍보는 굉장한 홍보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 그러니 젊은 세대 시각과 자신의 시각을 공유해야 하며, 그 수단으로 SNS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호텔신라 조리팀에서 요리를 시작한 최창일 컨설턴트는 OGM 컨설팅 컨설턴트,풀무원 Custtaf R&D, ㈜세울 ‘오벤또(Obento)’ ,㈜ 온푸드 ‘쇼부’를 거쳐 현재 외식업체를 직접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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