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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전시 공연의 장', 2014 탑골대동제 12월 4일까지 열려

기사입력 2014-11-21 15:52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스님)는 12월 4일까지 '넌 나에게 반했어!'라는 타이틀의 '2014 탑골대동제'를 개최했다.

탑골대동제는 서울노인복지센터 약60여개의 수업반과 31개의 동아리 그리고 3년간 심화예술공동체로 활동하는 탑골문화예술학교에 소속된 어르신들이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문화예술축제다.

올해 열리는 탑골대동제의 슬로건은 ‘넌 나에게 반했어!’다. 각종 전시와 공연 등 크고 작은 행사에서 어르신들의 숨겨진 재능과 솜씨에 관객들이 반하고, 이런 관객의 반응에 어르신들은 긍정적인 영감을 얻으며 서로가 즐거움을 頒(나눌 반)하며, 모두가 秚(화합할 반)하고, 또 㚘(함께 갈 반)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11월 25일(화)~26일(수) 오전 10시부터 15시까지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불교전통문화공연장에서는 ‘하나 되는 축제’가 개최된다. 25일 화요일에는 내빈축사 및 관장인 희유스님의 개회를 시작으로 춤, 노래,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이날 2부에는 탑골문화예술학교 연극반 어르신들의 수준높은 ‘멋진 인생’이라는 연극무대에서 생생한 우리네 인생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스님은 “우리 센터는 많은 어르신이 동아리, 수업 그리고 학교에 소속되어 매년 그 재능을 펼치며 다채로운 노인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문화를 지역사회와 함께 하면서 어르신 스스로에게는 자긍심을 높일 수 있고, 관람객에게는 역동적인 노인문화를 발견하면서 진한 여운이 깃들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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