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 귀환부터 시원한 여름 축제까지
●Stage

◇드라큘라
일정 7월 10일 ~ 10월 18일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연출 데이빗 스완
출연 신성록, 김준수, 전동석, 고은성, 조정은, 박지연, 김환희 등
2014년 국내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 흥행 뮤지컬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400년 넘는 세월 동안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운명적인 사랑을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로 그려낸다.이번 시즌에는 신성록, 김준수, 전동석에 이어 고은성이 새롭게 드라큘라 역에 합류해 각기 다른 매력의 드라큘라를 선보인다. 드라큘라의 영원한 사랑 미나 역에는 조정은, 박지연과 함께 김환희가 새롭게 캐스팅됐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 겸 프로듀서는 “‘드라큘라’의 정체성을 만들어온 베테랑 배우들과 새로운 에너지를 더할 캐스트가 만나 시너지를 높였다”며 “클래식의 품격과 현대적인 감각이 공존하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베니스의 상인
일정 7월 8일 ~ 8월 9일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연출 오경택
출연 신구, 박근형, 이승주, 카이, 최수영, 원진아, 이상윤, 김슬기, 김아영 등
원로배우 신구와 박근형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바탕으로 법과 정의, 자비와 복수, 인간의 존엄과 편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박근형이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 역을 맡고, 신구는 베니스의 법과 질서를 상징하는 공작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는 “고전의 재현을 넘어 오늘날 우리 사회를 돌아보는 계기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죽은 시인의 사회
일정 7월 18일 ~ 9월 13일
장소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
연출 조광화
출연 차인표, 오만석, 연정훈, 김락현, 켄, 찬희 등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1959년 미국의 명문 기숙학교 웰튼 아카데미에 새로 부임한 영어 교사 존 키팅이 학생들에게 ‘Carpe Diem(현재를 즐겨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벌어지는 변화를 그린다. 특히 배우 차인표가 존 키팅 역으로 처음 연극 무대에 도전해 기대를 모은다.
●Book

◇나를 살리는 음식들(선재·나무의마음)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대한불교조계종 사찰 음식 명장 1호 선재 스님이 음식과 수행을 통해 얻은 삶의 지혜를 담은 책 ‘나를 살리는 음식들’을 펴냈다.
선재 스님은 젊은 시절 간경화 말기 진단을 받았지만, 된장·간장·김치 등 발효 음식을 중심으로 식생활을 바꾸며 건강을 회복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님은 음식을 단지 배를 채우는 한 끼 식사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살리는 약이자 수행이라고 말한다.
스님은 특히 제철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계절에 따라 나는 재료를 먹고 자연의 흐름에 맞춰 살아가는 것이 가장 건강한 삶의 방식이라는 것이다. 이는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가라는 부처님의 가르침과도 맞닿아 있다. 책에는 선재 스님의 사찰 음식 레시피 38가지도 함께 담았다.
선재 스님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오늘 나는 무엇을 먹었으며, 어떻게 살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라고 말한다. 건강한 식생활과 삶의 균형을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삶의 지혜를 전한다.

◇이시형의 행복노화(이시형·특별한서재)
93세 현역 의사인 이시형 박사가 건강·장수·경제·인간관계·사회성이라는 행복노화의 5가지 조건과 삶의 지혜를 소개한다.
◇뇌는 혼자 울지 않는다(송주현·어바웃어북)
뇌과학자가 소개하는 ‘감정은 뇌가 아닌 몸에서 시작된다’는 최신 연구다. 불안과 우울, 무기력의 원인을 몸의 신호에서 찾는다.
◇김윤신, 전기톱을 든 여인(김윤신, 권근영·안그라픽스)
미술 기자 권근영이 91세 현역 조각가 김윤신의 삶과 예술 세계를 기록한 책이다. 49세에 아르헨티나행이 인상적이다.
●Exhibition


◇마리 로랑생 회고전 : 무지개 위의 춤
일정 8월 23일까지
장소마이아트뮤지엄
프랑스 대표 여성 화가 마리 로랑생(Marie Laurencin, 1883~1956) 사후 70주년을 기념해 일본 마리 로랑생 뮤지엄과 협력해 마련한 회고전이다. 대표작 ‘세 명의 젊은 여인들’을 비롯해 ‘장미와 여인’, ‘키스’ 등 유화와 판화, 드로잉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마리 로랑생의 삶의 연대기에 따라 세탁선 시절부터 파리 전성기, 말년까지 4부로 구성했다. 부드럽고 몽환적인 색채와 섬세한 시선을 통해 근·현대 미술사 속 마리 로랑생의 빛나는 여정을 되짚는다. 20세기 초 파리 화단에서 활동한 그는 피카소・모딜리아니·마티스 등이 모여 있던 몽마르트르의 예술가 공동체 ‘세탁선’에서 활동했다. 남성 중심의 예술계 속에서 여성 화가의 영역을 넓힌 선구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마이아트뮤지엄 측은 “한 예술가의 삶과 감성이 어떻게 하나의 미학으로 완성됐는지 보여주는 전시는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얘기했다. 관람료는 성인 2만 5000원, 65세 이상 1만 8000원이다.

◇방혜자 : 천지에 마음의 빛 뿌리며 간다
일정 9월 27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화가 방혜자(1937~2022)의 회고전이다.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행사로 마련된 전시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비롯해 국립 퐁피두센터, 파리 시립 세르누치박물관 등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프랑스 소재 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작품은 1960년대 초기작부터 2000년대 후반 대표작까지 방혜자 예술 세계를 총망라한다.
방혜자에게 빛은 단순한 조형 요소가 아니다. 유년기와 전쟁의 시대를 거치며 마주한 빛의 경험은 작가 예술 세계의 중요한 원천이 됐다. 한지와 천연 안료, 프랑스 루시용의 붉은 흙 등 다양한 재료로 구현한 작품들은 마음과 자연, 우주를 향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관람료는 2000원이며, 배우 이청아가 오디오 가이드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Festival


◇정남진 장흥 물축제
일정 7월 25일 ~ 8월 2일
장소 전남 장흥군 탐진강, 정남진 편백숲우드랜드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탐진강과 장흥댐 호수 등 청정 수자원을 활용한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축제는 ‘물과 숲-휴(休)’를 주제로 펼쳐진다. 살수대첩 거리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물싸움이 축제의 묘미다. 탐진강에서는장어·메기·붕어 등 민물고기를 잡는 ‘황금물고기(대왕장어)를 잡아라’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황금물고기를 포획하면 특산품 경품은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음악 공연과 수상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글로벌 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장흥군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장이 아니라 깨끗한 자연과 순수한 사람들이 하나 되는 건강한 행복 체험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금산 삼계탕축제
일정 7월 10일 ~ 12일
장소 충남 금산군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전국 최초의 삼계탕을 주제로 한 보양식 축제로,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열린다. 삼계탕을 비롯한 건강 먹거리를 맛보고, 물놀이와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보령머드축제
일정 7월 24일 ~ 8월 9일
장소 충남 보령시 보령머드엑스포광장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여름 축제. 대천해수욕장을 배경으로 머드 체험과 물놀이를 즐기고, 밤에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여름의 열기를 만끽할 수 있다.
◇동강뗏목축제
일정 7월 31일 ~ 8월 2일
장소 강원도 영월읍 동강 둔치 일원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여름 축제다. 전통 뗏목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뗏목 체험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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