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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여성, 낙상 입원율 ‘최고’, 어린이보다 30배 높아

입력 2026-06-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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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2024년 퇴원손상통계’ 공개

65세 이상 손상 입원 66.4%가 추락·낙상

75세 이상 여성, 추락·낙상 입원율 10만 명당 6468명

(이미지=AI 생성)
(이미지=AI 생성)
우리나라 고령층이 병원에 입원하는 손상 원인 가운데 ‘추락·낙상’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5세 이상 여성은 전 연령대를 통틀어 낙상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29일 공개한 ‘2024년 퇴원손상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는 122만9025명으로 전체 입원환자(790만6523명)의 15.5%를 차지했다. 손상은 소화기계 질환(11.9%)과 암(11.4%)보다도 높은 비중을 기록하며 입원 원인 1위를 차지했다.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손상 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추락·낙상(52.4%)이었다. 이어 운수사고(19.4%), 부딪힘(10.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락·낙상 비중은 2014년 34.7%에서 2024년 52.4%로 10년 사이 17.7%포인트(p) 증가한 반면, 운수사고는 같은 기간 34.5%에서 19.4%로 감소했다.

고령층에서는 낙상 위험이 더욱 두드러졌다. 65세 이상 노인의 추락·낙상 입원율은 인구 10만 명당 3374명으로, 노인 손상 입원의 66.4%가 추락·낙상 때문이었다. 특히 75세 이상 여성의 전체 손상 입원율은 인구 10만 명당 8450명으로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 가운데 추락·낙상으로 인한 입원율만 6468명에 달했다.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나이가 많아질수록 낙상 위험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추락·낙상으로 인한 입원율은 55세 이후 여성에서 남성보다 높아졌으며, 75세 이상 고령층의 입원율은 0~14세보다 15.8배 높았다. 특히 같은 성별 기준으로는 75세 이상 여성의 입원율이 0~14세 여성보다 30.4배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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