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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스, 창업설명회 통해 ‘통합재가’ 운영 전략 제시

입력 2025-12-16 13:19

방문요양·목욕·주야간보호 등 한 기관서 제공… 장기요양기관 멤버십 ‘시니업’ 소개

▲에이지스가 13일 서울 성동구에서 개최한 ‘통합재가 창업설명회’에서 예비 창업자와 장기요양기관 관계자들이 통합재가서비스 운영 전략과 정책 변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에이지스 제공)
▲에이지스가 13일 서울 성동구에서 개최한 ‘통합재가 창업설명회’에서 예비 창업자와 장기요양기관 관계자들이 통합재가서비스 운영 전략과 정책 변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에이지스 제공)

시니어 통합돌봄 스타트업 에이지스(대표 구슬기)가 13일 서울 성동구에서 ‘통합재가 창업설명회’를 열고 2026년 통합돌봄 시행에 대비한 장기요양기관 운영 전략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웨비나 행사에는 약 8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에이지스는 이번 설명회가 단순한 ‘방문요양 창업 안내’나 시장 전망 소개가 아니라,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춘 전문성 기반 센터 운영 전략과 실행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통합재가서비스는 방문요양·간호·목욕·주야간보호 등을 한 기관에서 통합 제공하는 모델로, 어르신이 거주지에서 돌봄을 연속적으로 받도록 설계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재가 돌봄의 연속성 문제를 현장의 구조적 한계로 짚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약 1만8000여 개 방문요양센터 환경에서 재가 수급자의 79.6%가 단일 급여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서비스가 분절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고 밝혔다.

에이지스는 이런 정책 변화 흐름에 맞춰 장기요양기관 멤버십 ‘시니업’을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이 멤버십이 운동 기반 신체기능 강화 교육, 인지·감정케어 프로그램, 의료기관 개발 저주파 통증 관리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센터가 신체·인지·정서를 종합 관리하는 ‘전문 돌봄센터’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1대1 맞춤형 돌봄 리포트 기반 데이터화 시스템과 스토리·브랜딩·운영 매뉴얼도 함께 제공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설명회에서는 시니어 시장 전망, 2026년 1월 고시된 장기요양 개정안 분석,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전략, 센터별 수익 시뮬레이션 등이 다뤄졌고,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아이템 선정 기준과 주의사항 등도 공유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종료 후에는 입지 분석, 스토리 기반 브랜딩 전략, 특화 프로그램 운영 교육 등을 포함한 개별 컨설팅이 진행됐다.

구슬기 대표는 “통합재가는 단순히 서비스를 묶는 개념이 아니라, 전문성과 시스템을 기반으로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돌봄 표준”이라며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으로 창업설명회를 진행해 전문성 있는 장기요양기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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