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시대 ‘안전자산’ 선호 확대

최근 금 투자 열풍이 거세지면서 금과 관련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들의 성과도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골드투자형’ 펀드는 15일 생명보험협회 공시 기준 1년 수익률 35%, 누적수익률 62.5%(설정일 2023년 1월 20일)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선물 ETF는 파생상품으로 분류돼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DC형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투자가 불가능하지만, 변액보험 펀드를 통해서는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변액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동시에 국내외 주식·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형 보험상품으로, 일정 요건(10년 이상 유지, 최대 월납 150만 원·일시납 1억 원)을 충족할 경우 비과세 혜택도 제공한다.
미래에셋생명 ‘골드투자형’ 펀드는 금 가격을 추종하는 수익증권 및 ETF(상장지수집합투자기구)에 자산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비중을 전략적으로 조정한다. 특히 미국 상품거래소에 상장된 금 선물 가격을 따르는 파생상품 및 관련 ETF에 집중 투자하고, 실물 금을 기초로 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분산 투자 효과를 극대화한다.
골드투자형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미래에셋생명 상품은 총 5종으로, ▲헤리티지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변액종신보험 미래의 약속 ▲변액종신보험 미담 ▲변액연금보험 ▲변액적립보험 글로벌자산관리가 있다. 이들 상품에서 ‘골드투자형 펀드(N920)’를 선택하면 고객은 자산 포트폴리오에 금을 편입하는 전략적 선택지를 확보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발표한 ‘2025년 4분기 변액보험 운용 전략 보고서(MVP 리포트)’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금 가격은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