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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연결로 치매 진행을 늦추는 감정 케어 가이드

입력 2025-09-29 14:02

신간 ‘사랑은 치매도 멈추게 한다’ 출간… 사람중심케어로 준비를

치매를 공포가 아닌 준비와 사랑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안내서가 나왔다. 김동선 조인케어 대표가 집필한 ‘사랑은 치매도 멈추게 한다’(샘터사)는 치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감정 케어와 예방·대응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내달 7일 출간되며, 치매를 두려움의 질병으로만 보던 기존 시선을 바꿔준다. 김 대표는 “치매 완치는 어렵지만 사랑과 연결을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고 일상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치매 초기에도 증상을 완화하며 ‘나다운 삶’을 지속한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며, 사람중심케어를 통해 “외로움과 부정적 감정을 줄이면 치매는 더디게 진행된다”고 설명한다.

책은 ▲치매 예방을 위한 ‘나다움’ 유지 ▲자기다움을 지키는 정체성 활동 ▲사전돌봄계획 수립 등 구체적 실천법을 담았다. 또한 가족과 돌봄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감정 케어’ 5원칙—몸과 마음을 편안히 하기, 성숙한 관계 맺기, 생애사 이해하기, 원하는 일 돕기, 함께하기—를 제시하며, 치매를 늦추는 사랑의 힘을 강조한다.

추천사에서 원혜영 웰다잉문화운동 공동대표는 “이 책은 치매를 두려움이 아닌 준비와 사랑의 대상으로 바꿔준다”고 평가했으며, 윤종률 전 대한노인병학회 회장도 “돌봄의 핵심은 감정 케어”라며 돌봄자와 정책입안자 모두에게 권했다.

‘사랑은 치매도 멈추게 한다’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존엄한 노년을 설계하려는 중장년층, 치매 가족, 돌봄 종사자에게 실질적 가이드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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