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메뉴

서울시 중장년 대상 무료 AI 활용 교육 실시

입력 2025-07-10 09:34

‘기술교육원’ 하반기 교육생 1836명 모집


서울시가 용산·강동·노원·군포(경기) 4개 기술교육원을 통합해 오는 11일부터 8월 15일까지 2025년 하반기 교육생 총 1836명을 모집한다.

기존 기술교육원은 38년간 개별적으로 운영돼 왔으나, 기능 중복과 경직된 학과 구조로 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2월 경복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통합 운영을 준비해 ‘통합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이번 통합을 통해 4개 캠퍼스를 하나의 시스템 아래 ‘1본부–4캠퍼스’ 체제로 재편했으며, 기획운영팀, 정보마케팅팀, 교육취업팀 등을 신설했다.

또한 통합 운영을 계기로 기술교육원을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유연한 직업훈련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2027년까지 지속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장 수요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캠퍼스 기능 특화, 중장년 대상 교육과정 신설) △취·창업 지원체계 강화(기업 전담 훈련교사제, 일자리센터 협업) △운영체계 효율화 등 3대 정책을 중심으로 7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 실무 특화과정 신설…총 73개 과정 운영

하반기 교육과정은 단기과정 수요 증가를 반영해 ‘단기 실무 특화과정’ 3개를 신설했다. 신설된 과정은 △중장년 실무능력 향상 AI 활용 과정(북부 캠퍼스) △자동차 썬팅·광택 과정(북부캠퍼스) ▲스마트 승강기 시퀀스 과정(동부캠퍼스) 등이다.

전체 모집 규모는 △정규과정 63개 학과 1617명 △단기과정 10개 학과 219명 등 총 73개 학과에서 1836명이다.


교육비 전액 무료…취·창업 연계까지

모집 대상은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2010년 7월 11일 이전 출생자)으로, 서울 거주 외국인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도 지원 가능하다. 전체 훈련생의 30%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서 우선 선발한다.

교육비, 실습비, 교재비 등 훈련에 필요한 비용은 전액 무료로 지원하며, 국가기술자격 기능검정료, 식사(1일 5교시 이상 교육 시), 수료 후 취·창업 연계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선발은 1차 서류전형(50점), 2차 개별면접(50점)을 통해 이뤄지며, 지원 동기, 학과 적합성, 직업훈련 필요성 등을 종합 평가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선정한다.

지원은 각 캠퍼스 방문 또는 기술교육원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11일부터 8월 15일까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뉴스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 / 300

브라보 인기뉴스

  • MZ 유행 ‘보호시크룩’…시니어도 입는다
  • 폭염주의보, 패션 업계 냉감성 의류 주목
  • 시원한 ‘시어서커’…쿨해진 여름 패션
  • 책과 숲이 있는 여름 피서지, 공공도서관 4곳

브라보 추천뉴스

브라보 테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