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첫 컬러 전자책 리더기 ‘크레마 팔레트’ 예약판매 시작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자사의 첫 컬러 전자책(eBook) 리더기 ‘크레마 팔레트(Crema Palette)’의 예약판매를 12일부터 공식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오는 5월 20일로 예정돼 있으며, 예약판매는 20일 오전 9시까지 예스24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크레마 팔레트’는 예스24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컬러 E Ink 리더기로, 4096가지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7인치 Kaleido 3 컬러 패널을 탑재했다. 여기에 책을 펼친 듯한 ‘오픈북(Open Book)’ 디자인과 물리 버튼을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성을 더했다. 사용자는 버튼을 활용해 페이지를 넘기거나 컬러·흑백 모드 전환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휴대성과 성능 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무게는 210g에 불과하며, 두께는 7.5mm로 얇고 가볍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45시간 사용 가능한 2,900mAh 배터리를 탑재했고, 최신 안드로이드 14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지원해 전자책 외 다양한 콘텐츠 앱도 이용할 수 있다. 메모리는 RAM 4GB, 저장공간은 32GB로 Micro SD를 활용해 최대 51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출시가는 32만9000원으로 책정됐으며, 예스24 측은 “동급 컬러 전자책 리더기 대비 가격 진입 장벽을 낮춘 실속형 프리미엄 기기”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감성 디자인 요소도 더해졌다. 16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드로잉메리와 협업해 대기 화면과 전원 종료 화면을 감각적으로 구성했고, 읽고 있던 도서의 표지를 슬립 화면으로 설정하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공식 액세서리로는 디자인 브랜드 ‘컴포지션 스튜디오’와 함께 제작한 전용 플립 커버 케이스도 출시된다.

예스24는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예약특전을 마련했다. 예약 구매자 전원에게는 ‘크레마 팔레트X드로잉메리’ 마스킹 테이프와 함께, 예스24 전자책 구독 서비스인 ‘크레마클럽’ 90일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예스24 관계자는 “다채로운 색감과 세련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두루 갖춘 ‘크레마 팔레트’는 전자책 독서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디지털 독서의 일상화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레마 팔레트’ 및 예약판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예스24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