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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좋다” 임영웅, ‘모이세’로 벌인 한바탕 축제

입력 2026-09-15 13:23수정 2026-09-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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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HERO 10’의 수록곡 ‘모이세’, 15일 뮤직비디오 공개

(임영웅 ‘모이세’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임영웅 ‘모이세’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가수 임영웅이 신곡 ‘모이세’로 우리 가락의 흥을 제대로 살렸다. 장구와 꽹과리 소리에 구성진 가락, “얼쑤 좋다 지화자”라는 추임새까지 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여기에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AI로 제작한 뮤직비디오가 더해졌다. 전통의 멋을 오늘의 방식으로 풀어낸 ‘모이세’는 세대를 넘나들며 사랑받아온 임영웅의 색깔과도 묘하게 닮았다.

‘모이세’는 지난 8일 공개된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의 수록곡이다. 임영웅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으며, 우리 가락을 전면에 내세운 트로트풍의 신나는 곡이다. 장구와 꽹과리, 북소리를 연상시키는 장단에 친숙한 추임새를 더해 함께 모여 한바탕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트로트로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해 다양한 장르로 음악적 영역을 넓혀온 임영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트로트풍 신곡이라는 점도 반가움을 더한다.

(임영웅 ‘모이세’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임영웅 ‘모이세’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15일 오전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우리의 멋’을 한껏 살렸다. AI로 제작된 영상에서는 임영웅을 연상시키는 한 인물이 갓을 쓰고 도포를 휘날리며 등장해 마을에 ‘대한의 모두가 하나가 되도록 준비하여라’라는 초대장을 보낸다. 소식을 받은 남녀노소는 저마다 잔치를 준비하고, 마침내 한자리에 모인다.

축제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군무와 탈춤, 타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몸짓과 장단이 한데 뒤섞이며 한바탕 잔치가 펼쳐진다. 조선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풍경과 AI 기술로 완성한 영상미가 만나 과거와 현재가 한 무대에 공존하는 듯한 장면을 만들어낸다.

무엇보다 ‘모이세’라는 제목처럼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함께 모여 즐기자’는 데 있다.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장단은 중장년에게 익숙한 우리 흥을 건드리고, 현대적인 편곡과 AI 뮤직비디오는 새로운 볼거리를 더한다. 세대와 시대를 잇는 임영웅의 강점이 ‘모이세’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 ‘IM HERO - THE STADIUM 2’ 콘서트에서 ‘모이세’를 부르고 있는 임영웅의 모습.(물고기뮤직)
▲ ‘IM HERO - THE STADIUM 2’ 콘서트에서 ‘모이세’를 부르고 있는 임영웅의 모습.(물고기뮤직)

‘모이세’의 흥은 무대에서 먼저 확인됐다. 임영웅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에서 신곡 ‘또또’와 ‘모이세’를 최초 공개했다. 특히 ‘모이세’ 무대에서는 한복 차림으로 사물놀이패와 함께 노래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당시 임영웅은 ‘모이세’를 두고 “축제의 날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모이세’가 수록된 ‘IM HERO 10’에는 총 10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임영웅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또또’다. 사랑하는 존재가 자꾸 떠오르는 마음을 경쾌하게 풀어낸 곡으로, 가사에는 반려견 시월이의 이름을 스페인어 ‘악토브레’(Octubre)로 녹여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앨범은 발매와 함께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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