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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파 체외충격파 받았는데” 의원 따라 10만원 넘게 차이

입력 2026-09-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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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6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올해 7만4449개 의료기관 753개 비급여 가격 공개

비급여 평균가격 73.5% 상승, 물가 반영 시 75.5% 하락

(이미지=AI 생성)
(이미지=AI 생성)
같은 비급여 진료라도 어느 병·의원을 찾느냐에 따라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593개 비급여 항목 가운데 평균가격이 오른 항목은 436개로 73.5%를 차지했다. 반면 평균가격이 내린 항목은 146개로 24.6%였다. 다만 여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3.2%)을 반영하면 전년 대비 평균 금액이 하락한 항목이 75.5%(448개)로 더 많았다.

비급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진료를 말한다. 의료기관이 가격을 정하기 때문에 같은 진료라도 병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정부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 의료 선택을 지원하고자 해당 항목을 공개하고 있다.

고령층 등 환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 비급여 항목별로 보면 체외충격파치료의 평균가격은 지난해 7만6500원에서 올해 7만7900원으로 1.9% 올랐다. 중간가격은 7만 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상급종합병원의 평균가격은 12만9900원에서 13만6600원으로 5.2% 상승했다.

의원급의 경우 평균가격은 7만4500원에서 7만6100원으로 2.1% 올랐다. 최고금액(17만5000원)과 중간금액(7만 원)은 모두 작년과 같았다.

중간금액은 진료비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장 중간에 위치하는 금액이다. 평균금액은 전체 발생금액의 합을 제출 건수로 나눈 값이다.

증식치료 평균가격도 6만3800원에서 6만4400원으로 0.9% 상승했다. 신장분사치료는 2만5000원에서 2만5500원으로 2% 올랐다. 반면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 현장검사는 평균 2만7400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치과 임플란트는 평균가격이 소폭 낮아졌다. 전체 평균은 지난해 119만1000원에서 올해 118만1000원으로 0.9% 하락했고, 중간가격 역시 120만 원에서 119만 원으로 0.8% 떨어졌다.

(보건복지부 )
(보건복지부 )
이번 조사는 전국 의료기관 7만4449곳을 대상으로 했으며 결과는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비급여 의료행위 관련 치료재료 정보를 함께 조회하는 기능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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