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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즐기는 공연 한마당 '제9회 품앗이공연예술축제' 개최

기사입력 2017-06-28 15:47

▲전통연희극 <임꺽정은 살아있다!>(극단민들레 제공)
▲전통연희극 <임꺽정은 살아있다!>(극단민들레 제공)

제9회 품앗이공연예술축제가 7월 20일 화성 민들레연극마을에서 열린다.

품앗이공연예술축제는 화성시 자생특화축제에서 발전한 지역 대표 공연예술축제로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나흘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정겨운 시골에서 공연도 보고, 농촌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구성으로 해마다 찾는 발걸음이 늘고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여 편의 수준 높은 공연을 자연과 어우러져 감상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 연희극을 비롯해 자연예술 퍼포먼스, 오브제 음악극, 서커스, 베이비 드라마, 레지던시 개발작 등 다양한 장르가 마련돼 있다.

▲서커스 <나홀로서커스>(극단민들레 제공)
▲서커스 <나홀로서커스>(극단민들레 제공)

현대판 이야기꾼 이미라가 풀어가는 오브제 음악극 <변화>, 2015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호평받은 비언어 가족극 <오버코트> 등은 실내 공연장에서 밀도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시골의 자연을 활용한 <곤충의 왕>, <전봉준 38>은 노을이 지는 언덕에서, 자연예술 프로젝트 <들꽃과 춤을>은 시원한 넝쿨극장에서 진행된다.

축제 한 달 전부터 한국 예술가들이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등 아시아 예술가들과 함께하면서 작품을 만드는 등 아시아 문화를 널리 이해할 수 있는 프로젝트도 준비했다.

▲이동연극 <곤충의 왕>(극단민들레 제공)
▲이동연극 <곤충의 왕>(극단민들레 제공)

물놀이와 옥수수 따기, 천연염색, 탈 만들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 등 각양각색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주민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도 판매하며, 마을 주택에서 민박도 가능하다.

상세 일정 확인 및 문의는 ‘극단 민들레’ 홈페이지 참고.

▲제9회 품앗이공연예술축제 포스터(극단민들레 제공)
▲제9회 품앗이공연예술축제 포스터(극단민들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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