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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추천 전시, 도서, 영화, 공연

기사입력 2017-05-24 17:01

[문화읽기]

◇ exhibition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포스터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포스터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일정 8월 8일까지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등 독창적인 애니메이션 영화로 사랑받아온 픽사(Pixar,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 스튜디오)의 30주년 기념 특별 전시다. 제작 과정에 쓰인 스케치, 스토리보드, 컬러 스크립트, 캐릭터 모형 조각 등 약 500여 점을 각 영화별로 전시했다. 정지된 이미지들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움직이는 듯한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토이 스토리 조이트로프(zoetrope)’와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담은 ‘아트 스케이프(artscape)’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 탄생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예술이 자유가 될 때: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의 전시 작품
에이미 나미르, 탄생,1925, 합판에 유채, 48.5x48.5cm, 카이로이집트근대미술관 소장(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예술이 자유가 될 때: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의 전시 작품 에이미 나미르, 탄생,1925, 합판에 유채, 48.5x48.5cm, 카이로이집트근대미술관 소장(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예술이 자유가 될 때: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

일정 7월 30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고 이집트 문화부, 샤르자 미술재단의 협력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1930년대 말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의 작품 166점을 초현실주의가 걸어온 흐름에 따라 다섯 파트로 나누어 구성했다. 출품작 중 상당수가 해외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그동안 ‘미라’, ‘피라미드’로만 인식되어온 이집트의 새로운 문화와 마주하는 기회를 선사한다.



◇ book


▲<남자 혼자 죽다> 표지
▲<남자 혼자 죽다> 표지

남자 혼자 죽다(성유진 외 공저·생각의힘)

고독사 중에서도 시신을 인수할 사람이 없는 상태, 이른바 무연사(無緣死)로 생의 마지막을 보낸 209명의 모습을 그렸다. 특히 남자가 절대적으로 많은 한국의 무연사 현상을 현대 사회 남성의 어려움과 연관해 밝히고자 했다.


▲<치매박사 박주홍의 뇌 건강법> 표지
▲<치매박사 박주홍의 뇌 건강법> 표지

치매박사 박주홍의 뇌 건강법(박주홍 저·성안북스)

20여 년 동안 치매 전문가로 살아온 저자가 치매를 비롯한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에 대해 환자와 가족들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한다. 질병에 대한 기본 정보와 더불어 식생활, 운동, 명상치료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았다.



◇ movie


▲<심야식당2> 포스터
▲<심야식당2> 포스터

심야식당2

누적판매 240만 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만화 <심야식당>을 원작으로, 2015년 국내 개봉했던 영화 <심야식당>의 두 번째 시리즈다. 1편에서 함께한 마츠오카 조지 감독과 배우 코바야시 카오루, 오다기리 조가 다시 만났다. ‘오늘도 수고한 당신을 위로하기 위해 늦은 밤 불을 밝히는 특별한 식당’이라는 콘셉트로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운영하는 심야식당에서 벌어지는 각양각색 인물들의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개봉 6월 8일 장르 드라마 감독 마츠오카 조지 출연 코바야시 카오루, 오기다리 조 등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포스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포스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한국의 길고양이가 대만과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의 로드무비다. 고양이 마을로 알려진 대만의 관광지 ‘허우통’과 사람보다 고양이가 더 많이 산다는 ‘고양이 섬’ 일본 ‘아이노시마’ 등을 돌아다니며 길 위에서의 공생의 의미를 탐구한다. 영화계 대표 애묘인(愛猫人) 조은성 감독이 기획과 연출을 맡아 고양이의 시점에서 벌어지는 현상과 발자취를 담았다. 고양이의 마음을 내레이션을 통해 들려준다.

개봉 6월 8일 장르 로드무비 감독 조은성 내레이션 강민혁



◇ stage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

로미오와 줄리엣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원로 연극인 오태석이 번안과 연출을 맡았다. 청사초롱 불빛 아래 한국무용과 풍물이 어우러져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 탄생했다. 원작과는 또 다른 비극적 결말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일정 6월 18일까지 장소 명동예술극장 연출 오태석 출연 이신호, 정지영, 정진각 등


▲<천덕구씨가 사는 법> 포스터
▲<천덕구씨가 사는 법> 포스터

천덕구씨가 사는 법

극본을 맡은 김태수 작가는 삶은 끝나지 않은 여행이며, 먼 길을 돌고 돌아 다시 긴 여행을 준비하는 시니어 세대에게 삶이란 견딜만하다고, 또 웃을 수 있다고 격려한다. 그런 그의 시선을 담아 누구나 겪는 노년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일정 6월 8~18일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연출 김순영 출연 오영수, 차유경 등


▲<복순이할배> 포스터
▲<복순이할배> 포스터

복순이할배

‘사랑을 모른다’라는 이유로 짝사랑에게 거절당한 태수는 돈 많고 건강한 독거노인 ‘복순이할배’에게 연애 상담을 하게 된다. 산전수전 다 겪은 괴짜 노인과 연애 풋내기 청년이 이야기하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다뤘다.

일정 12월 31일까지 장소 대학로 두레홀 4관 연출 박정우 출연 김시권, 정동진, 이재욱 등


▲<시카고> 포스터
▲<시카고> 포스터

시카고

미국 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 <시카고>의 오리지널 팀이 2년 만에 내한한다. 1920년대 미국 시카고 클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재즈 음악을 14인조 밴드의 연주로 즐길 수 있다. 강렬한 조명 아래 관능적인 안무가 돋보인다.

일정 5월 27일~7월 23일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출연 딜리스 크로만, 로즈 라이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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