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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문화 이슈] 46세 엄마 한다감, 늦깎이 부모 전성시대

입력 2026-10-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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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감, 김종민, 김준호·김지민 연예계 늦깎이 부모들

▲배우 한다감, 지난 9월 22일 아들을 출산할 당시의 모습.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배우 한다감, 지난 9월 22일 아들을 출산할 당시의 모습.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왜 떴을까?

만 46세에 득남한 배우 한다감이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출산 당시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김종민, 김준호·김지민 부부 등 스타들의 임신 소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늦은 나이에 부모가 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달라지는 결혼·출산 풍경을 짚어본다.

46세 엄마 한다감

▲한다감의 만삭 화보.(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한다감의 만삭 화보.(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1980년 9월생인 한다감(한은정)은 만 46세다. 2020년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그는 지난 4월 결혼 6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겨울 처음 시도한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다감은 2년간 건강 관리에 힘썼다고 한다. 운동과 등산을 꾸준히 하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6개월 넘게 불경을 필사했다고 전했다. 평소 꾸준한 자기관리로 알려진 그였기에 늦은 나이에 전한 임신 소식은 더욱 많은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지난 6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한다감은 늦깎이 엄마로서 출산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해왔다. 방송에서는 그를 ‘47세(세는 나이) 연예계 최고령 산모’로 소개하기도 했다.

마침내 그는 지난 9월 22일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이어 지난 7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출산 당시의 모습이 공개됐다. 평소 밝고 쾌활한 모습과 달리 출산을 앞둔 그는 “무섭다”며 두려움을 드러냈다. 이후 아들을 품에 안고 “최선을 다해 좋은 엄마가 될게”라고 말했다. 아들의 이름은 ‘김주원’으로 지었다.

한다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지금 생각하면 꿈을 꾼 것만 같고 모든 것이 믿어지지가 않아요”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비맘들의 희망의 아이콘이었던 제가 한 번 더 꿈을 드리겠습니다”라며 늦은 임신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만혼과 늦깎이 부모 많아져

▲코요태 멤버들에게 아내의 임신 소식을 밝힌 김종민.(신지 인스타그램)
▲코요태 멤버들에게 아내의 임신 소식을 밝힌 김종민.(신지 인스타그램)

한다감의 출산 과정이 공개된 이날 방송에서는 MC 김종민도 아빠가 된다는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김종민은 지난 6월 베이징 여행 중 아내의 임신 사실을 처음 알았으며, 베이징에서 이름을 따 태명을 ‘찡이’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코요태 멤버 신지는 SNS를 통해 지난 7월 김종민에게 임신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조카가 생긴다”고 기쁨을 표했다. 1979년생인 김종민은 지난해 4월 11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지난 7월 임신 사실을 밝힌 김준호·김지민 부부.(김지민 인스타그램)
▲지난 7월 임신 사실을 밝힌 김준호·김지민 부부.(김지민 인스타그램)

김준호·김지민 부부 역시 늦깎이 부모가 될 예정이다. 1975년생인 김준호와 1984년생인 김지민은 지난해 7월 결혼했으며, 올해 7월 첫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소식을 전했다. 50대에 아빠가 되는 김준호에게 많은 축하가 이어졌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늦은 결혼과 출산은 사회 전반의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지난 8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전년보다 0.05명 증가했다. 2023년 0.72명까지 떨어졌던 합계출산율은 2년 연속 상승하며 4년 만에 0.8명대를 회복했다.

특히 30대 후반과 40대 여성의 출산율 증가가 눈에 띈다. 35~39세 여성의 출산율은 52.1명으로 전년보다 6.0명 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0~44세는 8.5명, 45~49세는 0.3명으로 각각 전년보다 0.8명, 0.1명 증가했다. 출산율은 해당 연령 여성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한다.

40대 초반 출산율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며, 40대 후반은 198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혼인 시기가 늦어지면서 출산 연령도 높아지고, 시험관 시술 등 보조생식술의 발달로 임신을 시도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진 사회적 변화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늦은 임신과 출산에는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그럼에도 한다감과 김종민, 김준호·김지민 부부의 소식은 늦깎이 부모를 꿈꾸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한다. 나아가 삶의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TIP | 늦깎이 부모,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

늦은 나이에 부모가 되면 자녀와의 나이 차이가 고민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세대 차이를 결정하는 것은 나이보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태도다.

ㆍ자녀가 좋아하는 문화에 관심 갖기 : 자녀가 즐기는 음악이나 게임, 유행하는 콘텐츠에 관심을 가져보자. 무엇을 좋아하고 왜 좋아하는지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

ㆍ자신의 어린 시절과 비교하지 않기 : “우리 때는 안 그랬는데”라는 말보다 달라진 시대와 환경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자녀의 생활 방식과 가치관이 자신의 성장기와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서로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ㆍ함께하는 시간 꾸준히 만들기 : 특별한 여행이나 비싼 선물보다 일상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하다. 산책이나 식사, 취미활동 등 작은 경험을 쌓으며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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