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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서 대통령표창 수상

입력 2025-12-05 15:00

‘라이프스굿’ 봉사단 16년 활동…최근 5년간 2만3천명 지원

▲LG전자 라이프스굿 봉사단 미얀마 봉사 활동 모습.(LG전자 제공)
▲LG전자 라이프스굿 봉사단 미얀마 봉사 활동 모습.(LG전자 제공)

LG전자가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상으로, 자원봉사 활성화에 공적이 큰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2006년 시작돼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LG전자는 임직원 자원봉사 조직인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지원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2010년 출범했으며, 2021년부터는 비영리기관 한국자원봉사문화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활동 범위를 넓혔다. 최근 5년간 LG전자 임직원 5천여 명이 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 2만3천여 명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올해에는 600여 명의 임직원이 77개 팀을 구성해 환경정화,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지원, 도움이 필요한 이웃 돌봄, 전문 기술을 활용한 재능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독립운동가와 6·25 참전용사를 소개하는 인공지능(AI) 챗봇 개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에어컨·냉장고 등을 점검·수리하는 활동, AI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에게 젊은 시절 모습의 사진을 선물하는 프로그램 등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AI 프로필 촬영 봉사팀 ‘리아인(LIAYN)’은 2023년부터 전국 노인복지관과 군경복지관 18곳을 방문해 어르신 240여 명에게 AI로 합성한 젊은 시절 사진을 제공해 왔다. 이 활동은 ‘제1회 대한민국 봉사와 나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 활동으로 선정돼, 오는 10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을 예정이다.

LG전자는 임직원 봉사단 활동과 별도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 멘토링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직무 경험을 나누는 ‘찾아가는 진로사람책’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2021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임직원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서울과 경기도 평택, 경남 창원 등지에서 학생 2,200여 명이 진로 상담과 멘토링을 받았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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