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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비수도권 지역, 고령친화마을 조성 가능…정부 법적·재정 지원 필요”

입력 2025-11-16 15:05

14일 충남 공주시 노인복지주택 ‘공주 원로원’ 방문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신태현 기자 holjjak@(이투데이DB)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신태현 기자 holjjak@(이투데이DB)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비수도권 지역의 고령친화마을 조성이 충분히 가능하고,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부위원장은 14일 충남 공주시에 있는 노인복지주택 ‘공주 원로원’을 방문해 ”비수도권 지역은 노인 인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으면서, 커뮤니티 센터, 보행로, 주거시설, 공동텃밭 등 고령친화적 인프라를 설치할 수 있는 부지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 주거와 돌봄·여가시설 간에 연계가 잘 되면 ‘고령친화마을’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수도권 지역은 주거복지·돌봄·의료·여가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고령친화마을 조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법적·재정적 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비영리법인이 운영하는 고령자 노인복지주택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비수도권 지역에서 노인복지주택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방안을 논의했다. 공주 원로원은 사회복지법인 한국장로교복지재단이 1996년부터 운영해온 비영리 임대형 노인복지주택이다. 요양시설,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센터 등이 함께 구성된 복합형 고령자 복지시설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주원로원 운영진과 보건복지부, 공주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노인복지주택이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확보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노인복지주택의 장기 운영 방안으로 △장기운영에 따른 시설 노후화로 인한 시설보수 및 장비보강 지원 △시설투자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대출조건 완화, 금리 인하 등) △운영 자율성 확보와 노인복지 프로그램 지원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위원회 측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수렴된 의견을 관계기관과 검토해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6~2030)‘ 수립 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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