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첫주 3000만 명, 전국민 절반 넘게 신청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24일 24시 기준)까지 총 2890만 명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했다. 지급 대상자 5060만7067명 중에 절반이 넘는 57.1%가 신청한 것이다. 쿠폰 지급 규모는 5조2186억 원으로 집계됐다.
행안부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받았다. 요일별 신청 규모를 보면 △21일 698만 명 △22일 731만 명 △23일 720만 명 △24일 741만 명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신청자(779만3371명), 지급금액(1조2512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 대비 신청률은 57.42%였다. 서울은 520만3626명(56.99%)이 신청해 8517억 원을 지급했다.
지급 대상자 대비 신청률이 60%를 넘은 곳은 인천, 세종 두 곳이다. 신청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으로 60.95%로 집계됐다. 대상자 302만69명 중에서 184만708명이 신청했고, 3086억 원을 지급했다.
세종의 지급률은 60.01%로 나타났다. 대상자 38만7105명 중에서 23만2314명이 신청했다. 지급액은 433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25일에는 1950년, 1955년, 1960년, 1965년 등 출생연도 끝자리 5·0에 해당하는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26~27일 주말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