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는 기회' 고려대 글로벌 시니어비즈니스 최고위과정 개설

시니어 비즈니스가 주거·요양·금융·여가·식품·테크를 아우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시장을 선도할 인재를 위한 ‘글로벌 시니어비즈니스 최고위과정’이 올 하반기 고려대학교에 신설된다.

‘글로벌 시니어비즈니스 최고위과정’은 초고령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넘어 새로운 산업 기회를 창출할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과 50플러스코리안이 공동 주관하고, 시니어 전문 매거진 브라보마이라이프가 후원한다.

교육 대상은 시니어 산업에 관심 있는 CEO, 공공기관 리더, 연구자, 신사업 기획자 등이며 수강생 모집 기간은 9월 5일까지다. 시니어 산업 관련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12주간(9월 16일부터 12월 2일) 심화 교육을 진행한다. 국내외 시니어 비즈니스 사례, 정책, 기술 트렌드, 실무 현장 견학까지 총망라한 실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미국 AARP, CES2025 등에서 발굴한 글로벌 시니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동경 국제복지기기박람회나 시니어 주거 시설 현장 견학을 포함한다. 더불어 관련 산업 전문가와의 네트워크와 협의체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브랜드 신뢰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고려대 총장 명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참가자 간 프로젝트 발표 및 수료식 이후에도 네트워킹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주형 50플러스코리안 회장은 “이제 시니어는 복지의 대상이 아닌 산업의 중심”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한국형 AARP를 함께 만들 리더를 기다린다”고 전했다.